서울시민선방, 실시간 온라인법회 첫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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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선방, 실시간 온라인법회 첫 시도
  • 전혜복 통신원
  • 승인 2020.05.05 12:30
  • 호수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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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중인 국내외 새마음새삶회 회원 참여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활용해 실시간 문답감정 진행

서울시민선방이 코로나19로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응해 4월 29일 온라인 청년시민선방을 진행했다. 매주 수요일 저녁 학업과 일을 마치고 서울시민선방에 모여 교리공부를 하던 교도들이 이번에는 각자의 처소에서 핸드폰과 컴퓨터로 선방에 참여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설법을 전하는 법회가 아닌,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해 양방향 소통방식을 취했다. 온라인으로 전하는 실시간 선방에는 25명이 입선해 식순에 따라 염불과 좌선을 하고, 우산 최희공 종사(원무)의 설법을 받들었다. 이후 회화와 문답감정을 통해 그간의 공부거리를 꺼내 놓았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선방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지만 비대면 방식으로도 충분히 정기훈련과목과 교당 내왕시 주의사항 실천을 점검할 수 있었다.

더구나 그간 타지에 있어 선방에 입선할 수 없었던 청년들도 온라인 접속을 통해 법회에 참석했다. 특히 해외에 있는 청년들이 함께해 반가움과 법정도 깊어졌다. 비록 한 곳에 살고 있진 않지만 각자 처한 곳에서 경계에 부딪혀 공부한 이야기, 평소 의심된 바를 스승님께 문답하면서 코로나19 핑계로 게을러졌던 마음을 반조하는 기회가 됐다.

우산 종사는 설법을 통해 전산종법사께서 대각개교절 법문으로 내린 ‘법의 혜명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는 일에 합력하자’고 전했고 함께한 선객들은 법열로 충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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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온라인 선방에 참여한 의정부교당 손용원 교도는 “오랜만에 스승님의 모습을 뵈니 눈시울이 붉어진다”며 그동안 법회와 회화, 스승의 말씀을 얼마나 간절히 원했는지 알 수 있었다. 도봉교당 유서영 교도는 “무엇보다 바로 문답감정을 받을 수 있는 생생함이 좋았다. 마음공부를 게을리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을 새겨 새벽기도에 정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유 교도는 온라인 선방을 통해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개교동기가 생각났다. 이렇게 유익한 물질을 선용해서 낙원 세상을 이루도록 마음공부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준비팀은 양방향 온라인 선방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몇 차례의 연습과 사전 테스트를 거쳤다. 접속 방법에 대해서도 사전에 세세히 안내함으로써 입선을 도왔다. 해외와 타지에서 접속한 입선인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이 된 이후에도 계속 온라인 입선이 가능하도록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5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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