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청소년문학상 예년보다 높은 참여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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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청소년문학상 예년보다 높은 참여율 눈길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5.20 20:56
  • 호수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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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회부·원불교문인협회 주관, 시상식은 6월 13일
최우수상 휘경여중 임다인 학생, 일상에서 깨친 정신개벽

원기105년도 원불교 청소년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교정원 문화사회부와 원불교문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4월 1일~30일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주제 아래 깨달음·은혜·가르침·봉사 등 원불교 청소년으로서 체험할 만한 소재를 부각시켰다.

청소년문학상 공모전을 담당한 문화사회부 조경원 교무는 “4월 28일 대각개교절을 맞아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원불교 문학작품에 대한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문학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올해는 ‘청소년문학상’을 원불교콘텐츠공모전과 별도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예년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열기를 높였다. 그중 주제에 벗어난 작품을 제외하고 총 30점이 심사대에 올랐다. 심사위원으로는 장재훈 원불교 문인협회장, 문정석 교정원 청소년국장, 박경전 상당교당 교무(작가), 강법진 본사 편집장이 맡았다. 수상작 발표는 5월 15일에 원불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으며, 시상식은 6월 13일 오후2시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역사문화체험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휘경여자중학교 3학년 임다인 학생이 차지했다. 임 학생은 ‘정신개벽이 내게 가져다준 선물’이란 제목으로 어머니 생신 선물을 준비하며 느낀 물질에 대한 생각을 정신개벽으로 풀어낸 자신만의 공부체험담을 선보였다. 우수상은 김재인 학생(초5)의 나의 꽃 행복이, 고연희 학생(고2)의 행복의 정립, 전여경 학생(고3)의 대화의 외침이 받았다. 장려상은 이후영 학생(고1)의 외면된 것, 김민주 학생(중2)의 생각의 시대, 송대용 학생(고3)의 혼자가 아닌 나, 김이경 학생(중2)의 친구야가 받았다. 입선은 강주연·강인화·유시은·이은제·윤율아·김이경·이현서·이예은 학생이 받았다.

수상작은 <제20집 원불교문학>에 실릴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알게 된 일상의 편리함이 나와 주위 생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자각의 목소리도 많이 담겼다.

 

5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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