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른”…강남교당 성년의 날 맞아 성년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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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른”…강남교당 성년의 날 맞아 성년식 진행
  • 우형옥 기자
  • 승인 2020.05.26 21:59
  • 호수 11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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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제·손지원 교도, ‘책임감 있는 성인 되겠다’


[한울안신문=우형옥 기자] ‘성년의 날’을 맞아 강남교당은5월 17일 성년 기도식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성년 기도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열리는 오프라인 청년 정례법회로, 청년회 담당 김도연 교무와 문지원 실습 교무의 주례, 김경원 청년회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20여 명이 넘는 청년들은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을 인사로 나누고, 2001년생으로 새로운 권리와 의무를 갖게 된 정원제·손지원 교도를 위한 성년 기도식을 올렸다. 또한 청년회 임원들은 성년식 대상자에게 장미꽃과 함께 작은 선물을 전달하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정 교도와 손 교도는 감사문을 낭독하며 법신불 사은전에 ‘더불어 사는 지혜를 갖추는 성년이 되겠다’고 고했다.

작년 성년식 대상자였던 이현성 교도가 성년이 되고 난 뒤 겪었던 경험을 통해 세 가지 조언을 전했고, 강남교당 청년회 성가 동아리 ‘주토피아’는 축하 공연을 준비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설교에 나선 김 교무는 “상담을 하면서 청년 내담자들의 고민은 주로 ‘사랑, 진로(직업), 대인관계’ 등 세 가지로 나타난다. 이 중 성년을 맞이한 교우들과 오랜만에 만난 청년 교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사랑이다”라며 “상대를 내 욕구의 투사물이 아닌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바라봄으로써 나와 다른 부분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사랑이야말로 우리가 찾는 온전하고 성숙한 사랑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성인으로서 책임감 있는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처음 참석한 신입 청년교도 3명과 3번 이상의 출석으로 교화단에 편성된 교도 3명이 함께 축하를 받았다.

강남교당은 매주 일요일 4시 청년법회를 진행하며, 매달 마지막 주는 그림책 설교 법회로 청년들을 맞이하고 있다.

 

5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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