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첫 일원상 봉안, 동그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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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첫 일원상 봉안, 동그리TV
  • 우형옥 기자
  • 승인 2020.08.11 12:28
  • 호수 11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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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리TV 초창기 조력자 ‘동호대덕’과 라이브 토크쇼
개척·도전, 유튜브로 새로운 교화사례 만들어갈 계획

[한울안신문=우형옥] 서울교구 화정교당 김동국 교무가 미래세대 교화를 위해 서원을 세우고 시작했던 유튜브 채널 ‘동그리TV’가 8월 9일 일원상 봉안식을 가졌다.

김 교무는 “온택트 시대를 맞이해 온라인 교화의 중요성이 더욱 드러났다”며 “유튜브 교화에 더욱 힘을 내기 위해 다시금 서원을 다지는 의미로 일원상 봉안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봉안식은 경과보고, 봉안문, 독경, 축가, 축하 영상의 1부와 실시간 접속자와 소통하는 2부 라이브 토크쇼로 진행됐다.

축하 영상을 통해 오도철 교정원장은 “동그리TV는 1년 동안 쉬지 않고 1,000여 명의 식구들과 온라인 랜선을 통해 살림살이를 해왔다. 그사이에 많은 기쁨도 어려움도 있었을 것이다”며 격려를 보냈다.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동그리TV는 종교의 시대화·생활화·대중화를 표방하고 있는 원불교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치하했으며, 원광보건대학교 백광문 총장은 그동안 시대의 흐름을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해 묵묵하고 정성스럽게 교화해 온 김 교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2부 라이브 토크는 일산교당 윤지원 청년이 사회를 맡고, 김 교무와 지난해 서울지구 교화 콘텐츠를 함께했던 인천교당 황덕수 교무, 신촌교당 최호천 교무, 휴무 중인 이대혁 교무(이하 동호대덕)가 자리했다. 이들은 가장 인기 없었던 영상과 인기 있었던 영상 TOP3, 감동 댓글 등 이제까지 해왔던 다양한 콘텐츠들을 돌아보고 이야기를 나눴다.

35명에서 40명의 실시간 접속자들은 채팅을 통해 의견을 내고, 후원하는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특히 동그리 교무와의 전화 연결 시간에는 부평의 한 청년(비교도)이 “우연히 유튜브에 뜬 동그리TV 영상을 통해 원불교를 알게 돼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고 말해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봉안식에 참여하고, 채널을 후원해 준 구독자에게는 김 교무가 직접 만든 탁상용 일원상이 선물로 전달됐다.

‘동그리TV’는 1년 6개월의 시간 동안 350개의 영상을 업로드 했고, 1,300여 명의 구독자 수와 더불어 총 16만 조회 수를 달성했다. 이는 원불교 교당이나 기관이 아닌 개인이 기획한 채널로는 큰 기록이다. 김 교무는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유튜브 채널을 발전시켜, 많은 교화 사례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8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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