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여중, 교과융합 인성교육 '동그라미 프로젝트'로 '공존'의 의미 일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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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여중, 교과융합 인성교육 '동그라미 프로젝트'로 '공존'의 의미 일깨워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8.15 14:50
  • 호수 11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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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167명 대상한 2주간 인성교육
온·오프 병행과 교과 간 연계 돋보여
학교법인 휘경학원 휘경여자중학교는 7월 22일~8월 5일 중학생 1학년(총 167명)을 대상으로 2주간 교과융합 수업 ‘동그라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교법인 휘경학원 휘경여자중학교(교장 유응욱, 이하 휘경여중)는 7월 22일~8월 5일 중학생 1학년(총 167명)을 대상으로 2주간 교과융합 수업 ‘동그라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동그라미 프로젝트’는 휘경여중에서 계획하고 있는 세모, 네모, 동그라미라는 교과융합 도형 프로젝트 중 하나다. 동그라미 안에서 ‘나의 삶’이 ‘우리의 삶’으로 나아가는 순환의 고리로 연계됨을 여러 교과 학습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유응욱 교장은 “휘경여중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교과 간 벽을 넘어 다양한 도전을 해왔다. 작년 체험형 융합수업 ‘네모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마음’의 의미를 전해주었다면, 이번 ‘동그라미 프로젝트’는 함께 사는 ‘공존’을 깨닫게 해주는 자리다”고 말했다.

나의 인생 그래프 그리기로 자신을 더 들어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들은 등교 전 온라인 학습을 통해 미래 직업인 창직의 의미(진로)와 미래 시제 Will(영어), 나의 삶과 인생 책(국어), 그래프와 좌표(수학) 등의 교사 제작 학습자료로 내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등교 후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창직 명함 제작, 나의 미래 Will 문장 만들기, 인생 책 쓰기, 인생 그래프 그리기, 우리의 미래 ‘공존’ 알기, 동그라미를 찾아서 책 예고편 영상 만들기 등 온·오프라인 병행은 물론 교과 간 연계도 진행했다.

동그라미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나예 학생은 “입학식도 없고 교복도 몇 번 못 입어 봤는데, 무언가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다. 수업마다 주제가 연결되니 재미있고 의미도 잘 다가와 선생님들께 감사했다. 학교에 이런 프로젝트 수업이 있어서 좋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교과 간 연계 학습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젝트 수업은 계열이 사라지고 통합이 강조되는 시대에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학교 교육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거라 기대된다. 휘경여중은 2학기 네모와 세모 프로젝트도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수업 연구 교사 동아리 '휘파람(Hwikyung Project Associate Research And Micro-teaching)을 중심으로 융합수업과 수업코칭 등의 연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휘경여중 법당 현지윤 교무가 학생들에게 우리의 미래 '공존' 알기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학생들이 동그리미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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