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훈련으로 주인 되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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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훈련으로 주인 되는 우리
  • 우형옥 기자
  • 승인 2020.10.20 17:25
  • 호수 11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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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제1회 청년 교리실천 강연대회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한울안신문=우형옥] 경기인천교구가 10월 18일 ‘더 나은 내가 되는 상시훈련’을 주제로 제1회 경인교구 청년 교리 실천 강연 대회를 열어 잠시 멈춰있던 청년교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이후 맞이하는 첫 행사로 온·오프라인이 동시에 진행돼, 교구 내 청년들과 담임 교무들은 서로 간단한 인사를 나누며 반가움을 표했다.

김홍선 경인교구장은 “상시훈련을 하나하나 내 것으로 삼을 때, 여러분들의 삶은 다른 사람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삶으로 변화되고, 진정으로 빛이 난다. 상시훈련으로 더 나은 자신이 되길 간절히 염원한다”고 상시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소년국 윤대기 교무는 축사를 통해 원불교청년회의 4대 이념을 만들어 냈던 ‘청년 교리 실천 강연 대회’에 담긴 의미를 전하며, 강연 대회를 진행하는 경인교구 청년들에 고마움과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교법성, 실천성, 시대성, 태도와 자세를 심사기준으로 경인교구 청교협회장 정명하 교무, 김동주 사무국장, 청년분과장 류도영 교무가 심사위원으로 자리했으며, 경인교구는 에어팟 프로, 블루투스 스피커, 미니빔 등의 수상 상품을, 중간 퀴즈 정답자와 축하 공연 준비자에게도 작은 상품을 준비해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강연 대회 참가자를 응원 중인 수원교당 학생들

이어서 △수원교당 유성우 교도 ‘유무념의 시작은 심고 모시기로!’ △분당교당 허성원 교도 ‘작은 실천을 모아서 큰일을 이루어내자!’ △인하대학교 원불교 교우회 곽은석 교도 ‘1분이면 충분합니다! △수원교당 박선혜 교도 ‘상시일기로 얻은 별’ △수원교당 류상현 교도 ‘오늘부터 더 나은 나로 시작!’의 주제강연이 시작됐다.

유성우 교도는 유무념으로 조석심고를 선정해 공부하고 있는 과정을 전했으며, 허성원 교도는 조석심고, 108배, 정전공부 등 5월부터 실행하고 있는 자신의 하루를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곽은석 교도는 청년심야선방 이후 하게 된 선수행을, 박선혜 교도는 상시일기를, 마지막으로 류상현 교도는 법문사경을 통해 변한 자신의 모습을 밝혔다. 5명 모두 상시훈련 공부와 실천으로 일상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를 말하며, 교법으로 거듭나는 공부인 되기를 서원했다.

일원상(대상) 수상자인 수원교당 류상현 교도
일원상(대상) 수상자인 수원교당 류상현 교도

점수 집계 결과 법문 사경을 하며 경전 법규 연습을 했던 류상현 교도가 일원상(대상)을, 허성원 교도가 우수상, 곽은석 교도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류 교도는 “교당을 다니면서 앞에 나온 적은 없었는데, 이렇게 강연대회에 참가해 감사하다. 1등을 하게 된 데는 수원교당 청년회의 힘이 컸다. 다음에 2회 때는 더 많은 교당과 청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10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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