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간, 5분 감사일기로 하루를 시작하다
상태바
21일간, 5분 감사일기로 하루를 시작하다
  • 김도연 통신원
  • 승인 2021.02.23 16:11
  • 호수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정교당 청년회·학부모회 대상, 아침감사일기 유무념

화정교당이 청년·학부모 대상으로 아침감사일기 쓰기를 진행 중이다. 2월 9일~3월 1일까지 청년회와 학부모회는 카카오톡 단톡방을 활용해 아침감사일기 쓰기 유무념을 실천하고 있다.

청년회 감사일기 쓰기를 기획한 화정교당 김도연 교무는 “단톡방을 활성화하여 잠자는 청년교도를 깨우기 위해 시작했다”면서 10여 일이 지나니 3명의 청년이 새로 유입돼 현재 8명이 아침감사일기 쓰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원우 청년은 감사일기를 통해 “감사의 대상이 아닌 것은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일기를 쓰면서 매사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욕심 많은 사람이 만족할 줄 아는 사람으로 발전하는 좋은 공부 기회라는 것도 알게 됐다”고 소득을 전했다. 박성환 청년은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인데 감사일기를 통해서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다”고 말했고, 서동진 청년은 “무심코 지나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눈 뜨고 숨 쉬고 걷는 일상의 모든 것들이 알고 보면 감사할 일 투성이라는 것도 깨달았다”고 보람을 전했다.

청년회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학부모 아침감사일기 쓰기는 2월 14일~3월 6일까지 진행 중이다. 김 교무는 “비대면 상황에서는 학부모와의 연대가 중요하기 때문에 유튜브 법회를 보기 전에 학부모들과 라포를 형성하기 시작했다”며 매일 감사한 일 세 가기 이상 적기, 오늘의 유념 한 가지 이상 적기 등을 실시해 일주일에 한번씩 참여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한 학부모는 “코로나로 방콕생활이 길어지면서 단절된 생활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감사일기를 며칠 써보니 마음이 소통되고 단절된 생활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풀어갈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고, 이공은 교도는 “자칫 무감각하게 지나치며 감사할 줄 모르는 생활에 빠지기 쉬운 일상이 매일 아침 감사일기를 쓰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 하루를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하니 표정과 눈빛이 달라지고 온몸에 온기가 퍼지고 훈훈해진다. 감사는 신비한 힘이다”고 감격했다.

김 교무는 두 단톡방을 운영하며 앞으로도 교화의 매개체로 적극 활용해 나갈 전망이다. 

 

2월 23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