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지협 총회, 종교 간 이해와 존중·한반도 평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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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지협 총회, 종교 간 이해와 존중·한반도 평화에 주력
  • 김연주 기자
  • 승인 2021.02.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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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정기이사회 및 23차 정기총회 개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가 2월 25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2021년 정기 이사회 및 제23차 정기 총회’를 열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가 2월 25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2021년 정기 이사회 및 제23차 정기 총회’를 열었다. 이사회에는 공동대표의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원행 총무원장과 공동대표인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이어진 정기 총회에는 공동대표 6인과 각 종단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감사보고서 채택과 2020년 결산 승인, 2021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승인 등 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정관 개정안도 결의했다.

이날 개정된 정관의 주요 내용은 7대 회원 종교를 정확히 명시해 회원의 범위를 규정했고, 입회 신청서의 내용과 형식을 확정해 회원으로서 지켜야 할 규범을 설정했다. 이 밖에도 상벌 규정 강화하고 각 종교의 근본이념, 민족 등의 용어를 ‘종교 간 이해와 존중, 연대와 협력, 한반도의 평화 통일’로 바꾸었다.

올해 진행 예정이었던 ‘2021년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신 영상매체를 적극 활용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이웃종교체험 해외성지순례’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켜보며 하반기 이후에 재논의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997년 10월 종교 간 화합과 교류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한국사회 대표적인 7개 종교의 수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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