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기후위기 불러온 환경문제 공동대처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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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기후위기 불러온 환경문제 공동대처하기로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3.31 15:34
  • 호수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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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정기총회
미얀마사태 평화적 해결 성명서 발표
KCRP 공동 회장단회의와 총회는 2021년 3월 25일 한국의집에서 개최했다.

 

KCRP 공동 회장단회의와 총회는 2021년 3월 25일 한국의집에서 개최했다. 공동 회장단 회의에는 KCRP 대표회장 원행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과 공동회장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이홍정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총무,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천도교 송범두 천도교 교령, 김희중 천주교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원행 대표회장은 개회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의 정신적 지도자인 종교 수장들께서 코로나로 지친 우리 국민들을 희망의 길로 이끌어 주고, 코로나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져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코로나 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동 회장단 회의에서는 KCRP 총회 진행에 대한 보고와 미얀마 사태에 대한 한국 종교계의 우려와 평화적인 해결을 염원하는 성명서 발표와 이후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남북관계와 관련된 한반도 정책은 대화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한국 종교계의 목소리를 담은 KCRP의 서신이 WCRP를 통해 미국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총회에서는 2020년도 감사, 사업결과와 결산 승인이 있었고 2021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 승인이 있었다. 이번 총회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출현의 배경에는 인간의 욕망으로 빚은 생태 환경 변화임을 공감하고 종교인의 역할이 중요함을 확인했다. 이에 한국 종교계는 환경문제에 공동대처하기로 하고, 올해 사업을 생태 환경 보호 문제에 중점을 두기로 결의했다.

4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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