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4대 과제, 메타버스 기반 적정콘텐츠 개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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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4대 과제, 메타버스 기반 적정콘텐츠 개발 필요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5.08 20:06
  • 호수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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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단회 교화훈련분과 상임위
릴레이 웨비나로 미래교화 묻다
원불교 수위단회 교화훈련분과 상임위원회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변화한 교화현장의 고민을 함께하고자 릴레이 웨비나를 개최했다. 그 첫 번째 웨비나는 5월 3일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교화 가능성’을 주제로 줌과 유튜브를 기반으로 중계했다. 줌 화면에 보이는 발표자료다. 

 

원불교 수위단회 교화훈련분과 상임위원회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변화한 시대 상황과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교화 현실을 자각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고자 릴레이 웨비나를 개최한다. 그 첫 번째 웨비나는 5월 3일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교화 가능성’을 주제로 줌과 유튜브를 기반으로 중계했다.

교법의 시대화·대중화·생활화를 위한 릴레이 웨비나는 수위단회 교화훈련분과 상임위의 전문위원들과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공동주관하여 진행했다. 사회는 최정윤 원광보건대학교 교수가 맡았고, 발표는 총 세 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이제은 원무(전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회단장)의 ‘정부/지자체 정책방향 및 연계 방안’ △장진수 교무(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장)의 ‘마음인문학연구소의 연구성과-마음공부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도하 교무(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장)의 ‘메타버스 기반의 공부·교화 연계 플랫폼과 콘텐츠’ 등이다.

한덕천 수위단회 교화훈련분과 상임위원장(서울교구장)은 개회사를 통해 “꼭 필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주제로 세미나를 준비해줘서 감사하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꿈꾸고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했고, <주역>에서는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卽變 變卽通 通卽久)’라고 했다. 궁한 상황이 되어도 변화를 도모하지 않으면 낙오가 된다. 비대면 사회는 생활종교를 추구하는 원불교에게 위기이면서 기회다”라며 원불교의 새로운 길을 함께 열어가자고 촉구했다.

이제은 원무(전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회단장)는 ‘정부/지자체 정책방향 및 연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 발표자 이제은 원무(전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정부/지자체 정책과 유리되지 않게 적극 참여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자 장진수 소장은 그동안 마음인문학연구소가 개발한 마음공부 기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국가 지원사업이라 아직 교화현장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 꼭 거쳐야 할 단계를 밟고 있는 과정”이라며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장진수 교무(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장)는 ‘마음인문학연구소의 연구성과-마음공부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마지막 발표자 이도하 교무는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 산업이 발달하면 “그 플랫폼에 맞게 적정 콘텐츠를 구현해야 한다”면서 “7G 시대의 적정 콘텐츠가 〈정전〉 ‘일기법’이며, 일기법은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만 지금의 일기법을 플랫폼에 맞게 계속 개발해 가야 한다는 전제조건하에서다. 이 교무는 “원불교 4대 36년의 플랫폼&콘텐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는 소태산 대종사의 법을 업데이트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시대에 맞게 최적화하는 작업”이라면서 교리도와 표어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리도와 표어에 21세기 해법이 다 들어있다며 이를 구체화하고 시대에 맞게 적용하는 방법을 깊이 토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원불교’에서 ‘불법의 시대화·대중화·생활화 릴레이 웨비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도하 교무(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장)는 ‘메타버스 기반의 공부·교화 연계 플랫폼과 콘텐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도하 교무가 교리도와 표어를 미래 플랫폼에 맞는 적정 콘텐츠로 재조정해 본 모습이다. 

5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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