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는 교화를 춤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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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는 교화를 춤추게 한다
  • 양자훈 통신원
  • 승인 2021.07.01 21:54
  • 호수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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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중구 크로스 청년교리퀴즈대회
두 교당 콜라보로 재미·유익 시너지 높여

 

서울교구 목동·중구 크로스 청년교리퀴즈대회가 6월 26일 목동교당에서 열렸다. 20여 명의 청년들이 함께한 이날 교리퀴즈대회는 청년들이 교리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고, 두 교당 청년들이 유대관계를 깊이 할 수 있게 기획했다.

퀴즈는 3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는 교리인 듯 교리 아닌 교리 같은 너, 2부는 퀴즈앤 앱을 이용한 교리퀴즈, 3부는 대소유무 퀴즈로 구성했다. 대소유무 퀴즈는 어린시절 교무의 사진을 보고 누군지 맞추거나, 그림자를 보고 사물 맞추기, 축소된 사진을 보고 대상 맞추기 등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두 교당이 콜라보를 이뤄 진행한 이번 교리퀴즈대회는 줌을 통해 사전회의를 철저히 하고 서울교구와 청소년국의 도움을 받아 원활하게 진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교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두 교당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도 청년들이 재미와 유익을 얻어갈 수 있게 사전 조율에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서로 다른 교당의 청년들이 교류하고 소통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고, 교리를 조금 더 쉽고 친숙하게 연마하고 공부할 수 있어 당일 청년들의 호응이 좋았다. 팀 조성에도 교당별로 구분하지 않고 전체 수에 세 개 팀으로 나눠 하나의 공동체로서 일체감을 갖게했다.

퀴즈는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교리의 내용을 담되, 청년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쉽게 설명을 구체화했다. 올해 교당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는 한 청년은 다음 기회가 있다면 교리를 더 연마해서 퀴즈대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중구교당 한 청년은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행복했다. 색다른 장소(목동교당)에서 퀴즈대회를 하니 신선한 느낌마저 들었다. 문제가 너무 어렵지 않아 좋았고, 중간중간 설명과 해석을 덧붙여줘서 즐겁게 참여했다. 퀴즈앱을 통해 핸드폰으로 문제를 맞추는 것도 새롭고 재밌었다”고 밝혔다.

 

 

대회를 공동기획한 목동·중구교당 양자훈·김성원 교무는 “청년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힘든 것도 잊고 행복했다. 한 교당에 묶이지 않고 여러 교당이 연대해서 교화하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거”라며 이번 행사는 서울교구와 청소년국의 전폭적인 지지와 퀴즈 문제 제공, 상품 지원으로 행사를 수월하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향후 교구와 기관, 교당이 한 공동체로서 더욱 활발한 유대관계를 갖는다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7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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