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겐스부르크교당, ‘원불교 선과 마음공부’ 오픈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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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겐스부르크교당, ‘원불교 선과 마음공부’ 오픈 선방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8.08 08:35
  • 호수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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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절집공원 야외서 선 진행
420명 접수 선착순 80명 선정

 

레겐스부르크교당은 7월 26일 저녁 7시~9시30분 네팔절집공원에서 ‘원불교 선과 마음공부’를 진행했다. 사전 신청접수에 420여 명이 몰려 현장 수용인원 제한으로 선착순 80명만 선정해 이날 행사를 열었다.

레겐스부르크교당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화활동이 어려웠던 차에 레겐스부르크 시에 본사를 둔 미텔바이리쉬 신문사에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이 같은 오픈 선방을 열 수 있었다. 비록 하루 선방으로 그쳐 아쉬움은 컸지만, 이날 만난 몇몇 선객들이 7월 29일 (온라인) 정례법회에 참여하는 매개가 됐다. 또한 어느 부부는 원불교가 궁금하다며 직접 교당을 찾아와 원불교 공부를 하겠다는 뜻을 비춰 교화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이윤덕 교무와 함께 현지인 원법우 교무와 이성전 정토가 합력해 독일 현지인 교화를 하고 있는 레겐스부르크교당은 그동안에도 교외 선 법회를 통해 불연을 맺어왔다. 주로 이윤덕 교무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현지 문화와 언어에 능통한 원법우 교무와 이성전 정토가 교리 설법과 상담을 통해 교화해 가고 있다. 교리 해석을 위해 상시에도 셋이서 교리연마 시간을 갖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현지인들을 위한 열린 선방을 진행한 것이 지금의 레겐스부르크교당을 있게 했다.

특히 이 교무는 “현지인들이 ‘불교와 원불교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을 해오면 원 교무가 사은과 삼학으로 원불교 교리의 핵심을 설명하고,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불교가 원불교라는 확답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불교 선법을 설명하는 원법우 교무.

 

또한 이 교무는 “이번 원불교 선과 마음공부는 미텔바이리쉬 신문의 기획으로 연 선방이라 하루에 그쳤지만, 신문사에서 홍보를 톡톡히 해줘서 시민들이 원불교 선에 대해 알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앞으로는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다양한 운영방법을 모색해 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온 분들도 있어 희망을 가지고 원불교 선과 마음공부 교화를 넓혀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강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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