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혁신의 지렛대, 수위단원 보궐선거 어떻게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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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혁신의 지렛대, 수위단원 보궐선거 어떻게 진행되나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8.24 18:27
  • 호수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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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정수위단원 선거
9월 26~27일 부재자 투표

 

교단 제3대 제3회 후기 수위단원이 8월 12일 전원 사퇴를 결의한 결과, 수위단원 보궐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원기106년 제3대 제3회 후기 수위단원 총사퇴와 그에 따른 선거 특별규정’과 ‘수위단원선거규정’에 의거해 치러진다.

먼저 지난 8월 18일 의장단협의회를 통해 수위단원 선거관리위원 15인, 정수위단원 및 호법수위단원 후보추천위원(이하 후보추천위) 15인이 승인됐다. 그러나 후보추천위는 사퇴한 수위단원은 제외시켜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다시 한 차례 변경 끝에 8월 20일 4명을 교체해 총 15인의 후보추천위원을 선정·공고했다.

지난 20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수위단원 선거관리위원회는 원불교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 주요일정을 안내했다. 시일이 촉박하여 준비가 어려울 것 같았던 부재자 투표도 9월 6일~10일 신청을 받아 9월 26일~27일 양일간 실시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부재자 투표는 해외 거주자 또는 현장 참여가 불가능한 재가교도 유권자에 한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수위단원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수위단원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9월 29일 오후 6시까지 선거를 마치고 총 18인의 정수위단원이 선출되고 나면, 10월 2일 봉도·호법수위단원 선거를 통해 당일 총 34명의 수위단원 당선자를 공고한다.

수위단원 선거관리위원회는 “향후 수위단원 선거와 관련하여 선거관리위원회가 배포하는 선거 공보 외에 어떠한 선거운동도 금한다”면서 원포털이나 출가교역자 게시판 등에도 공정한 선거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게시물은 심의 후 삭제할 수 있으며, 해당인의 게시판 출입을 제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재가출가 교도들의 긴 내홍을 딛고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공정한 과정과 구성원들의 올바른 참여가 요구된다.

 

8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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