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불교청소년들이 깨어나다
상태바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불교청소년들이 깨어나다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8.27 0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청년불교도우의회·일본불교청년회
온라인 IBYE, 원불교 청년 6명 참가
세계청년불교도우의회(WFBY)와 일본불교청년회가 공동주관한 불교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이하 IBYE) 행사가 8월 20일~22일 3일간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진제공=방콕교당 최수진 교무( WFBY 부회장)
사진제공=방콕교당 최수진 교무( WFBY 부회장)

 

세계청년불교도우의회(WFBY)와 일본불교청년회가 공동주관한 불교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이하 IBYE) 행사가 3일간 열렸다. ‘껍질을 깨고 알에서 깨어나다(Breaking out from Chrysalis)’라는 주제로 열린 IBYE 행사는 8월 20일~22일 온라인으로 진행돼 10개국 84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IBYE는 Inter-cultural Buddhist Youth Exchange의 약자로 세계불교도우의회(WFB)가 불교청소년리더들의 교류를 위해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주요사업이다. 이번 IBYE 행사에는 세계 유명한 명사들이 초청돼 지속가능한 개발이 무엇인지에 대해 17개 주제를 선정한 뒤 발표·토론을 이어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추모 기도식, 틱낫한 스님의 메시지, 마음챙김과 SDGs 강의, 명상과 SDGs 강의, 조별 토론 등으로 구성했다.

현재 세계불교도우의회 방콕 원불교 연락사무소장 겸 WFBY 부회장직을 수행 중인 방콕교당 최수진 교무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에 봉착한 상황 속에서 불교 청소년들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위해 어떤 실천을 해야 할지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여 실행계획까지 세워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평가했다.
 

사진제공=방콕교당 최수진 교무( WFBY 부회장)

 

이번 행사에 국내에서는 원불교 청년 6명(예비교무 2명 포함), 대한불교청년회 4명이 참가했다. WFBY 단체를 처음 접하고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는 원광여자고등학교 정유진 학생(3학년)은 “전 세계 청년들이 모여 동일한 목적을 공유함으로써 불교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데 놀랐다.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한다고 해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기대를 품었다. 참여하는 동안 영어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언어에 대한 중요성도 알게 됐다. 공통언어를 통해 나이와 국적 상관없이 같은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서슴없이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어를 더 준비해서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득을 전했다. 정유진 학생은 내년도 원불교학과 입학을 지원했다.

 

IBYE 행사에 참여한 한국 불교 청년들. 사진제공=방콕교당 최수진 교무( WFBY 부회장)
사진제공=방콕교당 최수진 교무( WFBY 부회장)
사진제공=방콕교당 최수진 교무( WFBY 부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