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 봉공회 은혜의 김치나눔
경기인천교구가 ‘김치 보릿고개’를 힘겹게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9월 14일 은혜의 김치나눔을 진행했다. 9회째 진행된 경인교구 은혜의 김치나눔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해 오다가 추석 전 어려운 이웃에게 기쁨을 전하고자 교구 봉공회에서 김치 완제품을 구입해 각 지구별(지역별)로 나눔 할 수 있게 도왔다.
경인교구는 원활한 김치나눔을 위해 교구 내 4개 지구(분당·수원·안양·인천)에서 10명 미만의 봉사자를 미리 신청받아, 43개 교당 주변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어르신, 한부모 가정, 새터민·다문화 가정, 고려인 가정 등 2,100세대에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김치를 전달했다.
김홍선 경기인천교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김치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나눔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지원해 준 도청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면서 특히 “행사를 추진해 준 교구 봉공회장과 봉공회 임원, 그리고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모두의 염원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마음으로 기도하자”라고 당부했다.
어려울수록 나눔은 함께 살아가는 이웃에게 힘이 된다. 이번 경기인천교구 제9회 은혜의 김치 나눔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이끄는 맑은 샘물이 되길 바란다.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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