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3회 임시수위단회, 수위단원 보궐선거 10월 18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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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3회 임시수위단회, 수위단원 보궐선거 10월 18일로 연기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9.29 15:21
  • 호수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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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단원 후보추천 부정행위에 따른 수습 방안

 

‘새 전서 폐기’ 사태로 촉발된 수위단원 보궐선거가 후보추천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돼 재조정됐다. 이번에 발생한 후보추천 부정행위는 전국 132개 출가교화단에서 5배수 후보자(90명)를 온라인 추천하고 이를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의견 수렴하여 5배수 명단을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명단이 임의 조작된 사실이 드러났다. 선관위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선거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로는 선거를 진행할 수 없다’라고 판단하여 9월 29일 예정했던 수위단원 선거 일정을 중단하고 수위단회에 ‘수위단원 선거 일정, 선거 절차 및 선거방법’ 조정을 요청했다.

이에 교단은 지난 27일 제253회 임시수위단회(긴급)를 개최하고, 수위단원 선거일을 10월 18일로 재조정하는 것으로 ‘원기106년 제3대 제3회 후기 수위단원 총사퇴와 그에 따른 선거 특별규정’을 개정했다. 또한 후보추천 과정에서 공정성이 훼손된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반영하여 기존 선관위 및 후추위 위원 전원을 교체하고, 9월 3일 확정했던 3배수 후보추천을 무효화 했다. 차후 진행되는 선거 절차는 기존 ‘수위단원 선거규정’에 준하여 진행하되, 기타 일정 조율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결의했다.

이번에 재선정된 수위단원 선거관리위원은 황인철(원창학원), 김성종(기획실), 전수경(총무부), 정용선(재정산업부), 박대원(교육부), 황상원(국제부), 이용원(수위단회사무처), 이광규(대전충남교구), 나세윤(중도원), 양지현(삼동회), 이지요(백산교당), 류현진(원불교신문사), 류종인(원불교대학원대학교), 이주연(원광대학교 사상연구원) 출가교도이다.

또한 재선임된 정수위단원 및 호법수위단원 후보추천위원은 김상익·김영택·박달식·신명국·이성규·장도영·황인철·김덕관·김제명·김혜심·김성희·김정심·이명수·이명신·황대원 등 15인의 출가교도이다. 수위단회 사무처는 이번 후추위 선임기준에 대해 “수위단원·교구장 역임자, 교화 현장과 기관에서 근무한 출가교도를 중심으로 전원 재선임했다”라고 밝혔다.

10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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