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화 비전 실현할 ‘싱크탱크’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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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화 비전 실현할 ‘싱크탱크’가 되라
  • 김동국 통신원
  • 승인 2021.10.13 00:18
  • 호수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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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수 가톨릭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 특강
한국가톨릭 청소년 사목 지침서 출간 배경 설명
현정수 신부(수원교구 고잔본당 주임, 가톨릭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가 특강하고 있다. 
10월 서울청교협은 12일 한강교당 청소년멀티룸에서 진행했다. 

 

서울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이하 서울청교협)는 10월 12일 한강교당 청소년멀티룸에서 청소년교화 특강을 열었다. 청소년국 후원으로 진행된 서울청교협은 이날 현정수 신부(수원교구 고잔본당 주임, 가톨릭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를 초빙해 『한국가톨릭 청소년 사목 지침서』를 발간하게 된 배경을 듣고, 윤대기 청소년국장으로부터 청소년교화 인사이트 탐구를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윤대기 청소년국 국장은 참가자들에게 ‘청소년교화의 인사이트 탐구’라는 질문지를 한 장씩 나눠 주며 아는 단어를 체크해 보게 했다. 이어 청소년교화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스브레이킹, 퀴즈와 재미로 풀어보는 교화정보, 교화사례 등을 통해 청소년교화 방법 등을 소개했다. 
 

1부에는 윤대기 청소년국 국장이 ‘청소년교화의 인사이트 탐구’를 주제로 강의했다. 

 

두 번째 특강은 현정수 신부가 10년에 걸쳐 만들어진 『한국가톨릭 청소년 사목 지침서』를 들고 나와, 이 지침서가 만들어진 배경과 필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현 신부는 교황의 문헌 중 한 구절인 ‘진리의 위기이고 개념의 위기’라는 메시지를 통해 그 시대마다 통용되는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변할 수 없는 가치와 변해도 되는 가치를 기준할 사목 지침서가 필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현 신부는 “우리에게는 돈이 아니라 비전과 사명이 중요하다. 때문에 무슨 일을 하려면 기획자가 중요한데 내가 스스로 기획자가 되어 그 조직의 ‘싱크탱크(think tank)’를 만들어야 한다. 아무리 백만대군이 있어도 기획자의 의도가 중요하고 그 기획을 끌고갈 싱크탱크와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서울청교협 교무들은 요즘 같이 청소년교화가 힘든 시기에 청소년과 소통할 수 있는 ‘무엇’이 필요하던 차에 이날의 특강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공감을 표했다.

한편 서울교구사무국은 이날 참석한 청교협담당교무들에게 무료간식·무료중고서적·무료물품을 나누며 교화현장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했다.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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