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당 재가교역자 훈련...메타버스 시대 교화 비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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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교당 재가교역자 훈련...메타버스 시대 교화 비전은
  • 여도관 통신원
  • 승인 2021.10.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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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도량 지속발전시킬 새로운 교화법
이도하 교무의 메타버스 교화 강의
박세훈 교무의 온라인 성북교당 강의
온오프라인으로 재가교역자훈련에 참여 중인 강남교당 교도들(위), 나상호 주임교무의 결제법문(아래 왼쪽), 이도하 교무의 메타버스 교화 강의(아래 오른쪽).

 

강남교당은 원기106년 재가교역자 훈련을 10월 16일 개최했다. 이번 훈련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서 실시했고, 총 107명의 재가교역자가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강남교당 천불도량의 성공을 발판으로 대도시 교화, 지역교화의 표준을 세우자는 천불도량 2단계로의 돌입을 선언했다. 나상호 교감교무는 결제법문을 통해 “천명의 공부인이 동시에 법회를 볼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천불도량 1단계라면, 천명의 마음공부인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일원 회상을 대변하여 삶의 모범을 보이는 역할을 함으로써 이 법을 세상에 확장하자는 것이 천불도량의 2단계 목표다”라며 “지금까지는 코로나로 움츠리고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움직일 준비를 해야 한다. 코로나를 두려워 않고 더불어 살면서 힘차게 새로운 교화를 시작하자”라고 역설했다.

이에 새로운 교화 수단으로 메타버스를 훈련의 화두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 강남교당은 유튜브와 줌을 이용한 온라인 법회, 온라인 교화단회 플랫폼을 구축해 코로나 비대면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교화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재가교역자들은 메타버스의 개념과 교화 비전을 정립하기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도하 교수교무를 초빙해 ‘미래비전, 메타버스 콘텐츠와 교화’라는 주제강의를 청취했다. 이 교무는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강력하게 결합시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어지고 있다”라며 “메타버스의 이해를 통해 물질개벽이 어떻게 정신개벽으로 이행되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무는 “메타버스가 시작되는 지금 모든 국가, 모든 사람, 모든 철학과 종교가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조화를 이뤄낼 것인지 고민하는 출발점에 서 있다”라고 평가하며 “지금까지의 기득권은 의미 없고 이제부터 누가 선도해 나가느냐에 달렸다. 소태산 대종사의 DNA를 이어받은 우리가 그 과업을 수행할 수밖에 없다”라고 역설했다.

훈련을 마친 재가교역자들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강의 주제였지만 현재 부상하고 있는 최첨단 기술 문명의 철학과 발전 방향이 일원의 진리와 부합한다는 점에 놀랍다”라며 “미래의 교화환경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강의 소득을 전했다. 

이 외에도 온라인 성북교당의 성공사례를 발표한 안암교당 박세훈 교무의 강연 등이 펼쳐졌고, 강남교당 재가교역자 훈련 영상은 유튜브 채널 ‘강남교당’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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