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기106년 수위단원 보궐선거, 민의로 선출한 3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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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기106년 수위단원 보궐선거, 민의로 선출한 34인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10.25 22:07
  • 호수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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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위단원 남녀 18인 당선, 투표율 78.6%
봉도단원 분야별 선출, 호법단원 4명 재당선

 

원불교는 ‘교단 제3대 제3회 후기 보궐선거’(이하 원기106년 보궐선거)를 통해 향후 3년 동안 교단을 이끌 수위단원 34인을 선출했다. 먼저 10월 18일 치러진 정수위단원 선거는 부재자투표 외에도 현장투표와 전자투표가 병행됐다. 전자투표는 이번에 최초로 도입했으며, 선거인 총 2,389명 중에 1,395명이 전자투표를 신청함에 따라 개표 결과는 예상보다 빠른 저녁 9시 20분경 전산종법사의 품위를 얻어 확정·공고했다.

새로 당선된 남자 정수위단원은 안인석·강해윤·김도천·양원석·나상호·박중훈·김선명·우세관·전도연 교무이며, 여자 정수위단원은 성정진·이귀인·김덕수·안경덕·민성효·유형진·이형덕·장오성·최서연 교무이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현장투표는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 로비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이뤄졌으며, 같은 시간대에 한국전자투표서비스(kevoting.co.kr)를 통해 ‘전자투표’가 진행됐다. 해외 및 재가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부재자투표는 구글 폼을 이용해 15일~16일에 치러졌다. 당일 선거를 시작하며 황인철 선거관리위원장은 “교단 화합과 미래를 위한 마음으로 선거인들이 투표로서 자신의 의무를 다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선거인은 총 2389명으로 출가 2014명, 재가 375명이다. 이중 현장투표는 857명, 전자투표는 1395명, 부재자투표는 137명이 신청했다.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전자투표의 투표율은 투표가 종료된 오후 5시 기준 95.20%(1,328명)로 집계됐다. 반면 현장투표는 49.1%(421명)로 종료됐다. 전체 투표율은 78.6%(1,877명)이며, 무효표는 현장투표에서 41표가 나왔다.

전산종법사는 종법원에서 오전 9시 전자투표에 임하면서 “이 방법이 훨씬 쉽고 빠르다. 앞으로는 투표현장에서도 전자투표할 수 있게 도우면 개표도 빨라지겠다”라면서 시대에 맞는 투표방식도 고민해 볼 것을 권했다.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수위단회의실 및 대회의실에서 새로 선출된 정수위단원들이 봉도·호법수위단원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번 봉도수위단원은 △교화·훈련·청소년(디지털, 다문화) △문화·언론·대외협력·여성·환경·인권 △산업·의료·해외 △교육·복지 분야별로 역량을 갖춘 후보자를 중심으로 추천해 1·2차 투표를 거쳐 최종 8인(남녀 각 4인)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호법수위단원은 원기106년 수위단원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2배수를 대상으로 1차 투표를 거쳐 최종 8인(남녀 각 4인)이 선정됐다.

남자 봉도수위단원 당선자는 김순익(학교법인원광학원)·서종명(익산유스호스텔)·노태형(월간원광사)·이양명(전주요양원) 교무이며, 여자 봉도수위단원 당선자는 김기연(안양교당)·이현옥(동산사회복지관)·김법조(일본교구)·이명아(금천교당) 교무이다. 남자 호법수위단원 당선자는 김도훈(강남교당)·박영훈(진동교당)·문상선(성남교당)·남궁문(어양교당) 교도이며, 여자 호법수위단원 당선자는 김우근(둔산교당)·탁형신(남천교당)·백자인(전주혁신교당)·김명원(여의도교당) 교도이다.

새로 선출된 34인의 수위단원들은 10월 26일 개최하는 제254회 임시수위단회에서 중앙단원 선출 및 교정원장·감찰원장 임명 동의(안)를 결의하게 된다.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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