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연결교리...지금 온(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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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연결교리...지금 온(ON)
  • 김지원 통신원
  • 승인 2021.10.24 17:58
  • 호수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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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온라인 청년연합법회
청년이 묻고 청년·교무가 답하다
‘너와 나의 연결교리’라는 주제로 유튜브 ‘원불교서울교구TV’를 통해 진행한 청년연합법회는 중구교당 김성원 교무와 여의도교당 김수인 청년이 사회자(DJ)로 나서 법회 전체를 이끌었다.

 

서울교구 청년연합회가 10월 23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청소년국 스튜디오에서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로 온라인 ‘청년연합법회’를 열었다. ‘너와 나의 연결교리’라는 주제로 유튜브 ‘원불교서울교구TV’를 통해 진행한 청년연합법회는 중구교당 김성원 교무와 여의도교당 김수인 청년이 사회자(DJ)로 나서 법회 전체를 이끌었다. 또한 군종교구(제52보병사단) 정효천 교무가 패널로 참여해 ‘교무님이 답하다’라는 코너를 담당해줬다. 법회 중간에는 청년 전화퀴즈(상식+교리퀴즈)와 안암교당 이대일·강남교당 김경원 청년의 멋진 음색으로 전하는 노래공연이 펼쳐져 풍성한 법회가 됐다. 주제 '연결교리'는 청년들의 고민을 교법과 연결하여 해법을 찾고자 한 기획팀의 의도가 담겼다. 

이번 온라인 청년연합법회는 1·2부로 나눠 청년이 청년에게 자신의 고민과 사연을 묻고 답하는 ‘청년이 답하다’(1부)와 평소 청년들이 교무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을 문답하는 ‘교무님이 답하다’(2부)로 구성했다.
 

법회 중간중간에는 청년 전화퀴즈와 안암교당 이대일(오른쪽)·강남교당 김경원(왼쪽) 청년의 멋진 음색으로 전하는 노래공연이 펼쳐져 법회의 재미를 더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지난해부터 대면 법회를 볼 수 없었던 청년들은 서로 얼굴을 맞대고 법정을 나누는 시간이 현저히 줄었다. 그럼에도 도반으로서, 동지와 동지로서, 교당과 교당 간 서로 연결돼 있음을 느끼고 온라인으로나마 소통하고자 이번 연합법회를 마련했다. 온라인 청년연합법회를 위해 10월 20일까지 청년들의 고민과 사연을 미리 받아 1·2부로 기획했고, 교무가 교법으로 풀어주는 문답도 좋았지만,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청년들이 서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문답하는 시간도 의미가 깊었다.

1부에서는 ‘노는 시간이 있고 보면 쉬고 싶은 마음과 시간 낭비하면 안 된다는 마음이 공존할 때 어떻게 해야 하나, 부모와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 하나’와 같은 현실적인 질문과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 의기소침한 내가 너무 싫다’와 같은 자아 성찰에 대한 문답이 오갔다.

2부 교무가 답하는 질문에는 마음공부의 실례, 동성애자를 바라보는 종교관, 탈종교사회와 원불교, 청년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문답이 오갔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청년들은 채팅창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공감하는 댓글로 법연의 연결고리를 확인했다.  

코로나 시대 ‘청년들에게 무엇을 전해줄까?’ 하는 질문으로 시작한 이번 온라인 청년연합법회가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청년들이 서로의 사연을 듣고 공감하고 위로받고 함께 공부심을 살려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법회 2부에는 군종교구(제52보병사단) 정효천 교무가 패널로 참여해 ‘교무님이 답하다’라는 코너를 담당해줬다.

연합회담당 김지원(교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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