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교당 법호수여식, 공익심을 실천하는 주인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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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교당 법호수여식, 공익심을 실천하는 주인되라
  • 장준태 통신원
  • 승인 2021.12.17 20:51
  • 호수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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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심 주임교무 법호의 의미 설법
서울교구 찾아가는 공연 선보여
가락교당은 12월 12일 법호수여식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지연된 원기105년 수증자 2명과 원기106년 수증자 14명이 합동으로 축하를 받았다.

 

가락교당은 12월 12일 법호수여식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지연된 원기105년 수증자 2명과 원기106년 수증자 14명이 합동으로 축하를 받았다. 법호증 수여 서곡이 울리고 송정심 주임교무의 인도로 입장한 법호인 16명에게 사회자 박여주 부교무는 법호인의 약력과 공부 표준을 소개했다. 이어 법호인을 위한 기도를 올리고 주임교무의 법호증 수여 및 김재성 교도회장의 기념품 증정이 이뤄졌다. 16명의 법호인들은 법신불 전에 감사문을 올렸다. 이날 설법은 주임교무가 전했고, 가족 편지글 낭독과 축하공연, 기념촬영이 있었다.

송정심 주임교무는 설법을 통해 16명의 법호인들의 법호가 갖는 의미를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하고, 법호와 법명의 뜻대로 살아가는, 진리의 인증을 받고 진리에 합일하는 공부인이 되라고 당부했다.

그 방법으로 송 주임교무는 “첫째, 마음공부에 적공하고 또 적공하여 불생불멸과 인과보응의 진리를 잘 알아 활용하는 진리 활용자가 되라. 이를 위해 삼십계문에 바탕한 공부를 하여 악습을 고치고 마음을 자유를 얻어가자. 둘째, 상생의 인연을 넓히는 데 적공하자. 어떤 경우에도 가까운 인연이 악연이 되지 않도록 불공을 하라. 인과의 진리를 공유할 때 상극의 인연으로 변할 일이 줄어드니 가정에서 마음공부의 자세를 놓지 말고 교도의 일과를 지키고 심법을 잘 써서 일원가정을 이루자. 셋째, 교단과 세상의 일꾼으로 공익심을 실천하는 주인된 삶을 살아가자. 주인의 삶은 자리이타의 마음으로 상대방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부처로 만들어 감으로써, 모든 생명에게 유익을 주고자 하는 서원을 가진 공부인”이라며 큰 서원과 적공으로 항마도인이 되고 부처의 인격을 이루자고 설법했다.

이날 가족 편지글을 낭독한 가락교당 백명진 교도는 “아내 랑타원 임상덕 교도는 암 투병과 완치 그리고 또다시 찾아온 전이 치료과정을 법신불 사은 전에 올린 기도로 극복했다. 어떤 경우에도 법회출석을 빠지지 않는다는 서원으로 신앙생활을 이어왔고, 덕분에 교당 법동지들의 위로와 보호 속에서 은혜롭고 즐거운 교당생활을 할 수 있었다”라면서 부인을 대신해 감사를 전했고, 교도들은 눈시울을 적셨다.

이날 축하공연은 ‘서울교구 음악장학생 찾아가는 공연’ 가야금팀이 무대를 꾸몄다. 가야금병창으로 성가와 기타 자유곡으로 연주해 법호수여자와 가족, 교도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법호인들은 더욱 투철한 서원으로 마음공부에 더욱 정진할 것을 대중 앞에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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