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6.25 희생영령 합동위령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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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6.25 희생영령 합동위령제 열린다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02.15 10:29
  • 호수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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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교당 기획 합동위령제

경남교구와 각 지구 합력으로 열리는 거제 지역 6.25 희생영령 합동 위령제가 3월 15일 오후 2시 경남 거제시 옥포대첩 기념공원 전시관 앞에서 열린다. 위령제를 기획한 신현교당 육관응 교무는 “거제 지역에서 6.25전쟁 전후 희생된 포로수용소 희생자, 국민 보도연맹 희생자, 군경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위령제를 열게 됐다.”며 “원불교 천도의식으로 완전한 해탈 천도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변관용 거제시장은 “원불교, 불교, 개신교, 천주교에서 함께 봉행했던 위령제를 올해는 원불교 신현교당에서 준비했다”며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하는 신현교당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며 예우하는 행사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번 위령제는 김세연 경남교구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하며, 식전 징 공연(홍아리), 헌공 및 재주 분향, 헌다(모수경), 천도법문(이성연 창원지구장), 축원문(이도관 진주지구장), 축원문(이상균 통영지구장), 위령 노래 공연(김도연과 샤프렌), 대금(오목대) 및 살풀이(최미애), 추도사(서일준 국회의원, 변관용 거제시장, 옥영문 거제시의회의장), 설법(월산 김일상 종사), 북 공연(황선진)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육관응 교무는 이번 합동위령제 목적에 대해 ‘탈이념과 갈등을 넘어 일심합력하고,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승화하며,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희망의 메시지 전달로 한반도의 평화구축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2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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