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교화정책 ‘활불공동체 동행’ 한걸음 다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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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교화정책 ‘활불공동체 동행’ 한걸음 다가서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02.28 20:54
  • 호수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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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7-109년 서울교구 교화정책이 구체화함에 따라 이를 교화에 적용해 재가출가가 함께하는 “활불공동체 동행”을 실현하는 지구와 교당을 찾았다.

서울지구 청년회 마음스테이 열어

서울지구 청년회가 청년연합 마음활동의 하나로 매월 서울교당 대각전에서 ‘마음스테이’를 연다.

서울지구 청년회는 ‘몸과 마음을 은혜롭게’라는 주제로 2월 26일부터 매월 1회 마음스테이 챌린지를 시행하고 있다. 올라인(All-Line) 교화 시스템 구축으로 현장(서울교당 대각전)과 비대면(zoom)을 병행해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마음스테이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①성가하모니(원불교 성가 1~50장 익히기, 청년 성가합창), ②경전공부(대종경 제1서품~제10신성품), ③수양정진(절100배, 독경100독, 좌선)이며, 매회 특별 프로그램과 중간 이벤트를 기획해 참여도를 높이고 흥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마음스테이 챌린지 쿠폰(스탬프)을 제작해 매회 참여하고 도장을 채우면 그에 따른 선물도 증정한다.

행사를 기획한 서울지구 청소년교화협의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교화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오래전부터 기획한 마음스테이를 시작하게 됐다. 협의회와 지구 청년회가 마음스테이를 기획할 때부터 교당의 하루 일과를 체험하고, 오롯한 정진의 시간을 경험할 장을 마련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그 결과 삼학 공부를 중심으로 성가를 통해 마음의 풍류를 겸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매달 진행하는 스테이가 마무리될 때면 스스로 변화된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서울지구 청년회 마음스테이
서울지구 청년회 마음스테이

화곡교당 초록교당 선언

서울교구 화곡교당(교무 박근영·안지영, 회장 이정우)이 원기107-109년 서울교구 교화정책 가운데 하나인 ‘탄소중립 환경운동’을 실천하고자 2월 26일 화곡교당 대각전에서 환경법회를 열어 초록교당을 선언했다.

화곡교당 교도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구살림 천지보은 15분 기도’, ‘덜 개발하고, 덜 만들고, 덜 쓰는 3덜 운동 실천’, ‘소태산 지구 숲 가꾸기’ 등을 포함한 초록 실천을 선언해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날 ‘탄소중립 초록일상수행’을 주제로 특강한 조은혜 교도(원불교 환경연대 사무처장)는 “물질을 소유의 대상, 부를 축적하는 대상에서 모두가 좋은 삶을 살기 위한 공유 개념으로 삶의 방식을 전환해야 한다”면서 “지구에 대한 보은(신앙)과 지구에 대한 불공으로 천지의 고통을 치유(수행)하자”며 기후위기를 알리고 일상에서 탄소줄이기 실천운동에 합력하길 바랐다.

박근영 교감교무는 “교당은 이미 감사생활실천운동본부를 통해 3덜 운동을 실천하고 있고, 감사일기콘서트를 통해 실천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청정챌린지를 수행하면서 유무념 조목을 정해 공부하는 등 초록교당으로 가는 길을 준비해왔다. 오늘 초록교당 선언을 계기로 모두가 매월 ‘초록 공동유무념’을 정하고 중간점검을 통해 지구살림을 실천하자”며 “초록 실천으로 치유와 회복의 주인공이 되자”고 당부했다.

화곡교당 초록교당 선언
화곡교당 초록교당 선언

안암교당 청년회, 고원회 겨울 정기훈련

안암교당 청년회와 고려대학교 원불교 학생회가 신년법문 ‘일원대도 법륜을 힘차게 굴립시다’를 주제로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봉도청소년훈련원에서 겨울 정기훈련을 진행했다.

김성효 봉도청소년수련원장의 결제법문에 이어 경남마음공부대학에서 지도인으로 활동하는 정제심 교도를 초청해 정기일기 기재와 문답감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암교당 정기훈련의 핵심과목인 ‘강연’은 예년과 달리 2일차 저녁시간에 진행해 집약적이고 강도 높은 연마를 통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새벽 서원기도는 각자의 서원과 다짐을 기도문에 담아 정성스럽게 기도를 올렸다. 훈련에 참가한 김은경 교우(안암교당 국제학사생)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의 소중함과 마음공부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서울교구는 원기107-109년 교구 교화정책으로 정기·상시훈련의 생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교구내 각 교당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정기·상시훈련을 계획 및 진행하고 있다.

안암교당 청년회, 고원회 겨울 정기훈련
안암교당 청년회, 고원회 겨울 정기훈련

2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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