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청년을 위한 한울안한겨레의 집, 2022년 입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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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청년을 위한 한울안한겨레의 집, 2022년 입소식
  • 정선희 통신원
  • 승인 2022.03.08 08:27
  • 호수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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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울안운동이 2월 25일 한울안한겨레의 집 입소식을 했다.
(사)한울안운동이 2월 25일 한울안한겨레의 집 입소식을 했다.

(사)한울안운동이 2월 25일 한울안한겨레의 집 입소식을 했다. 이날 입소식은 신규 입소자와 (사)한울안운동 홍일심 대표, 한겨레중고등학교 이진희 교장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울안한겨레의 집은 (사)한울안운동이 지원하는 무연고 탈북여성청년을 위한 셰어하우스다.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이곳은 2018년 7월 개소해 한겨레중고등학교의 무연고 졸업생과 거주지가 불분명한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장·단기 거주지를 제공하고 있다. 개소 이후 2021년 12월까지 총 116명의 방문자와 174명의 단기거주자, 7명의 장기 거주자가 생활하였으며, 장기 거주자의 대부분은 서울지역 대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이었다.

홍일심 대표는 환영사에서 “한울안한겨레의 집 입소는 여러분에게 있어서 대학 생활의 시작이자 독립생활의 시작이다. 이곳에서 생활하며 자립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혀서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희 교장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기회를 제공해준 (사)한울안운동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학생들이 함께 살아가면서 갈등도 있겠지만, 잘 조정해 이곳에서의 생활과 함께 대학 생활도 원만하게 수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담당자와 입소자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인사, 집의 관리규정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입소자 가운데 한 학생은 “무연고이기에 이전에도 이곳을 자주 방문해 낯설지 않고 익숙하다. 대학 진학을 하며 거주지가 절실하게 필요했는데, (사)한울안운동 덕분에 거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입소 소감을 전했다.

현재 한울안한겨레의 집에는 서울지역 대학생인 3명의 장기 거주자가 생활하고 있으며, 이후 재학생과 졸업생 단기 거주자도 입소할 예정이다. (사)한울안운동은 앞으로도 무연고 탈북여성청년에게 따뜻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살피고 지원할 예정이다.

3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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