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토회교당(교무 황자은) 정토회원들이 4월 10일 육군 제3보병사단(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800여 명의 장병에게 닭강정을 제공하기 위해서 닭강정 재료와 음료수를 준비해 이른 아침 김화교당을 방문했다.

정토회원들은 김화교당 안법열·안경효 교무의 안내로 5시간에 걸쳐 닭강정 800여 그릇을 완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위문이 제한돼 일일이 포장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들에게 간식을 만들어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서 준비했다. 군부대 간식 봉사는 군포에 거주하는 정토회원들이 중심이 돼 2015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왔는데, 이번 간식 봉사는 서울정토회교당 봉공회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간식을 제공할 수 있었다.

안법열 교무는 “정토회원들이 MZ세대가 좋아하는 샌드위치와 햄버거 등을 정성스럽게 직접 만들어서 군장병에게 전하는 행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정토회교당 위문은 백골부대 간부와 장병에게 원불교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4월 22일자

황자은 통신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