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성폭력 피해자 쉘터 마련을 위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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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성폭력 피해자 쉘터 마련을 위한 지원
  • 정선희 통신원
  • 승인 2022.05.11 13:22
  • 호수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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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울안운동과 원불교여성회는 우크라이나정교회의 공익봉사 NPO(민간비영리단체)인 엘레오스 우크라이나(Eleos-Ukraine)에서 요청한 ‘전쟁 성폭력 피해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쉘터(쉼터)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원불교UN사무소, 원불교여성회, (사)한울안운동 등 국내 29개 종교시민단체가 함께하는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이하 긴급구호연대’를 통해 접수돼 쉘터 리모델링 비용 28,000달러(약 3,500만원)를 긴급 지원했다.

엘레오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이들은 우크라이나 서부지역 자카르파탸쥬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에 전쟁 성폭력 피해 여성과 가족을 위한 회복센터와 쉘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이불, 개인 위생제품, 의약품, 식료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만 아니라 거주공간 확보를 위한 리모델링 비용이 시급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사)한울안운동은 긴급임시이사회를 열어 쉘터 리모델링 비용 28,000달러를 즉시 지원하기로 했다. 이 지원금은 ‘긴급구호연대’를 통해 우크라이나정교회에 전달했다.

앞으로 이 쉘터에서는 성폭력 피해 경험 여성을 위한 의료서비스와 심리적 지원, 법적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할 예정이며, 엘레오스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많은 난민이 있는 드니프로시에서 구호활동을 하며 필요한 구호요청을 ‘긴급구호연대’에 계속 보낼 예정이다.

한편, 원불교여성회는 ‘같은 여성으로서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함께 나누자’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캠페인에 지속해서 참가하고 있다.

5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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