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원장 “남북교류 물꼬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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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원장 “남북교류 물꼬 열겠다”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07.12 17:45
  • 호수 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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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장관과 남북관계 개선 방안 의견 나눠

나상호 교정원장과 권영세 통일부장관이 남북관계 개선과 민간차원의 교류를 통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장관으로 취임한 권 장관은 7월 5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찾아 나 원장을 예방해 정부의 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권 장관은 “남북관계는 정부의 역할뿐 아니라 민간차원의 교류도 중요하다”면서 “원불교가 남북관계 개선에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 원장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교단의 활동 내용을 소개하며, “원불교를 비롯한 종교계가 남북교류의 물꼬를 열 방법을 찾겠다”고 전했다. 특히, 교단이 북한이탈청소년의 남한 사회 적응과 교육을 위해 설립한 한겨레중고등학교에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랐다.

한편, 교단은 통일 관련 업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2019년 원불교통일위원회를 신설해 통일정책과 중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통일위원회는 교단 내 통일 관련 교화·교육·자선 기관 및 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통일 이후의 교화와 경색 국면에 있는 남북관계 활성화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7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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