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가 방학을 맞아 청소년 여름훈련을 진행했다.
올해 여름훈련은 교구 내 교당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장을 열어 마음공부로 여유와 치유, 그리고 재미를 느껴 교당의 법회로 이어지길 바라며 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 교무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
‘청소년의 지친 마음 회복’에 중점을 둔 훈련은 먼저, 훈련대상에 따라 장소를 구분했다. 어린이훈련은 7월 16일과 17일 둥지골수련원에서 ‘마인드 히어로’란 주제로 과정활동과 추억 만들기(바베큐), 염불, 물놀이 등을 진행했고, 학생훈련은 7월 23일 교구청에서 ‘호캉스 말고 교캉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 레크리에이션, 디너파티 등을 열었다.
교구사무국 청소년 담당 조상원 교무는 “청소년교화협의회 교무들과 학생훈련을 준비하며, 부처님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했다. 훈련 이후 어떻게 하면 교당 법회로 인도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했는데, 참가자들의 소감을 듣고 고민을 덜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양교당 이호진 학생교도는 “훈련에 참석하기 전까지 싫은 마음이 있었지만, 시작부터 교무님들의 정성스러운 준비과정에 감동했다. 짧은 훈련이었지만 행복한 시간을 마련해주신 교무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훈련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인천교구는 원기107-109년 교구 교화정책 가운데, ‘미래를 열어가는 교구’를 실현하기 위해 청소년교화에 집중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교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8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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