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송장학회, 한겨레중고에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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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장학회, 한겨레중고에 장학금 기탁
  • 최기대 통신원
  • 승인 2022.10.13 11:19
  • 호수 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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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한겨레중고등학교에서 양광교회 이정희 장로가 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 고(故) 김영송 부부(양광교회 신자)의 뜻에 따라 정송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부모의 뜻을 이어 서울의 공립고등학교에서 30년 넘게 교직생활을 하고 퇴임한 이후, 올해 2학기부터 한겨레고등학교에서 과학강사를 맡은 김혜리 교사가 직접 전달해 그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정송장학금은 탈북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200만원을 졸업 때까지 지급한다.

한겨레고등학교 첫 정송장학생으로 선발된 김○룡·허○주 학생은 학생복지위원회의 심사 절차를 통해 선정의 영광을 얻게 됐다. 두 학생은 “정송장학금의 취지에 맞게 학업과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해 다가올 통일한국사회에 도움이 되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희 교장(법명 여진, 강남교당)은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정송장학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한겨레중고등학교도 종교를 초월해서 사랑과 은혜의 나눔을 지역사회에 펼쳐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10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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