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사상연구원, 제41회 원불교사상연구 총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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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사상연구원, 제41회 원불교사상연구 총발표회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10.19 07:57
  • 호수 12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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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시대, 원불교의 미래’ 13일, 14일 진행

원광대학교(총장 박윤철 교무)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위기시대, 원불교의 미래’를 주제로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제41회 원불교사상연구 총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개회사(박윤철 총장), 환영사(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 축사(나상호 교정원장)에 이어 이성택 원로교무(서울교구 교령)의 특별법문 ‘은본주의와 마음산업’ 하상의 교무(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의 기조강연이 펼쳐졌다.

10월 13일과 14일, 총 8개의 세션이 진행된 가운데, 각 세션은 전 지구적 공생의 위기(기후·지역·일상·공공의 위기)와 원불교의 과제(Won-공감과 소통①, Won-공감과 소통②, Won-미래와 혁신①, Won-미래와 혁신②)의 두 측면으로 구성했다.

‘기후의 위기’ 세션에서는 기후 온난화 문제를 SF소설과 영화, 신학과 철학, 종교 등 인문학적 토대 위에서 다뤘고, ‘지역의 위기’ 세션은 수도권 중심주의에 따라 지역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를 논했으며, ‘일상의 위기’ 세션에서는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일상의 위기를 기(氣)와 치유, 도심(道心)의 측면에서 살펴본 후 ‘공공의 위기’ 세션에서 소외 청소년과 교육, 생태문제 등을 논의했다.

또, ‘Won-공감과 소통①’ 세션에서는 원불교학 연구의 방향 및 예비교무 교육 등에 관해 다뤘으며, ‘Won-공감과 소통②’ 세션에서 국내외 교화 및 복지의 현장에 봉직하고 있는 교무를 초청해 교화 및 복지에서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어 원불교환경연대가 기획하고 진행한 ‘Won-미래와 혁신①’ 세션은 기후 온난화 시대의 생태기후교육을 원불교 교법 및 보편적 윤리와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 ‘Won-미래와 혁신②’은 교단혁신특별위원회와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 교단 제3대 결산총회준비위원회 공동으로 원불교에서 말하는 공도자의 정신과 자세, 교단 혁신의 방향과 과제 등을 발표했다.

원불교사상연구 총발표회는 1982년 제1회 총발표회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16회에 걸쳐 개최했다. 2017년 제17회부터 원불교사상연구학술대회로 명칭을 변경해 2021년 제40회까지 이어오다가 올해 ‘총발표회’로 명칭을 변경해 대학과 현장의 경계를 허물어 원불교학 연구자들이 자유롭고 풍부한 견해를 교환하고 발전시키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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