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를 발전시킨 작은 영웅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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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발전시킨 작은 영웅들의 모임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11.02 13:32
  • 호수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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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 25주년 기념행사

아프리카 어린이의 희망이란 뜻의 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Future for African Children)이 설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10월 29일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한덕천 서울교구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고, 나상호 교정원장과 에스와티니 까풍아 원광유치원, 남아공 라마코카 원광문화센터 청소년들이 보낸 영상 축하 메시지를 시청했다. 조정제 이사장(분당교당)은 동생(강북교당 방진도 교도)을 위한 추모사업으로 2015년부터 까풍아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방중철 후원인(법명 성인, 강북교당)을 비롯해 법인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이사로 활동하며 후원을 아끼지 않은 박환정 후원인(법명 제륜, 역삼교당) 등 10명의 후원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상명대학교 교수이자 사진작가인 양종훈 홍보대사의 주제 강의 ‘사진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원불교적 삶을 살아온 김혜심 원로교무를 사진으로 담은 이야기를 전해 후원인과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양종훈 교수는 1995년부터 25년간 에이즈 환자, 어린이, 여성을 돌봐온 김혜심 원로교무의 활동을 정리한 사진집 ‘블랙마더 김혜심’을 지난해 출간했으며, 2022년 세종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김혜심 원로교무는 감사인사에서 “여기 모인 우리는 아프리카를 발전시킨 작은 영웅들이다”며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로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하기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봉사한 후견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서울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학생으로 구성한 한빛합창단과 한빛풍물단이 축하공연을 펼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11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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