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교당, 91일간 경전봉독방 운영으로 공부 열기 더해
상태바
잠실교당, 91일간 경전봉독방 운영으로 공부 열기 더해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12.21 07:35
  • 호수 128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교구 잠실교당 전 교도가 참여한 ‘카카오톡 경전봉독방’이 91일간(8월 31일~11월 30일)의 여정을 마치고 내년을 기약했다.

열정과 재미가 함께한 경전봉독방은 “원불교를 신앙하는 교도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를 명확하게 밝혀준 소태산 대종사의 큰 뜻에 함께하자”는 정도연 주임교무의 의지와 경전봉독회 운영지기 윤천일 교도, 깜짝 이벤트지기 박혜연 교도를 비롯한 전 교도의 정성스러운 참여로 알찬 법 잔치가 됐다.

경전봉독방 운영은 91일간 매일 아침 6시에 법문을 카카오톡 경전봉독방에 올리면 법문을 봉독하고 완독 답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휴대전화 사용이 어려운 교도는 사전 공유한 경전봉독 진도표를 참조해 법문을 봉독하고 완독 답글을 올리기도 했다. 참가자 62명 가운데 43명이 경전봉독회 첫날부터 91일 동안 빠짐없이 완독에 참여했고, 입력을 제날짜에 못한 12명을 포함해 총 55명이 완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법회 참석이 어려운 30,40대 젊은 교도들이 참여해 공부 열기를 더했다.

경전봉독방 김수창 교도는 “주임교무님의 지도와 운영지기의 열정 그리고 교도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참여 교도를 대상으로 한 깜짝 선물 이벤트 등은 관심과 재미가 있는 경전봉독회가 되기에 충분했다”면서 “마음공부를 함께하는 도반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91일 동안 아침 6시 법문 봉독 시간이 기다려졌다. 덕분에 교당 교도들과 하나 되는 계기가 됐다. 혼자 하는 봉독보다 함께하는 봉독이어서 완독할 수 있었다”는 교도 개개인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잠실교당은 원기108년에도 <정산종사법어>와 <원불교 교사>를 봉독하는 경전봉독방을 운영(9월 1일~11월 30일)할 예정이다.

12월 23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