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은회 50주년을 앞두고
상태바
서울보은회 50주년을 앞두고
  • 박순용편집장
  • 승인 2023.03.08 21:42
  • 호수 129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월 만원으로 이뤄내는 큰 봉공의 물결
서울보은회, 50년 동안 각처에 온정 나눠
젊은 보은회원을위한 노력 필요
장타원 김선형 서울보은회장

서울보은회는 원기 58년 3월 7일 종로교당 보은 클럽으로 창립총회를 하여 원기 62년 교구 단체보은회로 등록하고 원기 76년에는 월불교 서울보은회로 교정원에 등록하여 올해 50년이 되는 재가단체다.
서울보은회는 성지지원 사업, 해외교화 지원 사업, 기곤, 단체지원 사업사업을 하는 등 매달 보은회원들이 1만원을 갹출한 돈으로 교단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어 마치 천수천안의 관세음보살처럼 교화 각지를 살피고 있다.
서울보은회는 초기에는 회원 애경사 챙기기, 야유회 등 친목을 도모하다가 원기 60년 승타원 종사와 상산 종사의 미주교화 지원을 시작으로  원기 72년 일본교구 지원을 하고  원기 78년 러시아 모스크바 교당을 , 원기 81년 부터는 남아프리카 교화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원기 87년에는 캄보디아 바탐방교당을, 원기 87년에는 네팔 포카라교당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교당을 지원 했고 원기 92년에는 호주 시드니문화원을 비롯하여 칠레 산티아고교당을 지원했다. 98년에는 브라질 상파울로교당을 지원하는 등 모든 세계교화에 필요한 곳이라면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언제나 서울 보은회가 동참을 해오고 있다.
세계교화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성지지원 사업에도 합심을 하여 원기 79년에는 정산종사 생가 우물공사를 비롯하여 기도터 부지 매입, 기도실 원불당 건립은 물론이고 서울 최초 교당 기념비 건립과 실상사 기도실 복원 건축비, 정관평 경작원 환수 경비등을 지원 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교단의 각 기관이나 단체에도 지원의 손길을 미루지 않고 앞장서서 원기 96년 100년성업기금으로 서울 회관 재건축 기금을 지원하고 소태산박물관 소장 작품 구입비용지원, 영산선학 대학 승합차 지원, 원음방송개국 준비금, 훈련원 건축비등에도 십시일반 지원을 하였고 총부 여자 수도원 신축금 지원등 분야와 물품의 구분도 없이 그야말로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에는 지원 사업을 하였다는 것이다.
대사화적 교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교화를 위해서는 교서와 원광 잡지 지원을 하였고 홍도 어린이 초청 나들이를 비롯하여 점자 교전 발간을 지원 하기도 하고 KT전화번호부 원불교페이지 편집비도 지원했고 서울 수해지역 성금, 소년소녀가장 돕기에도 힘썼다.
출가교역자들의 법락제작비도 지금까지 약 2,000개 정도를 지원했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사업이 회원들이 내는  회비 1만원의 갹출을 통해 이뤄진 결과라는 사실이 무척이나 감동적이다. 

서울 보은회 회원들은 매월 월례회에서 마음 공부를 하고있다.

서울보은회 회원들은 매달 월례회를 통해 자신 수행 공부와 세계보은을 위한 기도를 통해 스스로를 닦으며 회원간 친목을 위해 척사대회를 하는 등 수양과 친목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온 셈이다.

이러한 성과는 원기 89년 영산선학대학교 총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원기 95년 교화대상 단체부문 우수상를 수상했고  원기 98년에는 국내외 교화 교육 자선에 특별한 공을 인정 받아 교정원에서 감사장을 받았고 지난 원기 104년에는 종법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서울보은회를 지원하는 보은회원들 뿐만 아니라 회비가 제대로 쓰일 곳을 찾아서 지원하는 일에 20여년을 바친 소타원 김재성 교도와 장타원 김선형 교도와 10년째 이들 곁에서 함께 보은회를 챙기는 현명심 총무가 있다.
“한 때는 회원 수가 450명이 될 때도 있었는데 코로나를 지나면서 현재는 288명으로 줄었습니다”라는 현재 서울보은회 장타원 김선형 회장은 “젊은 보은회를 위해서 다양한 방면으로 방법을 모색 해야 할 때인 것 같다”며 “지금까지 서울보은회 성과는 전임 회장이 한 일”이라며 소타원 김재성 전임회장이 곧 서울보은회 역사라 말한다.
십시일반으로 이소성대의 창립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서울보은회에 젊은 보은회원들이 동남풍처럼 가득하길 바래본다. 

 

3월 10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