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원불교열린날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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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원불교열린날을 준비하며
  • 한울안신문
  • 승인 2023.04.05 13:53
  • 호수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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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에서는 [원불교열린날]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교당과 함께할 다양한 봉축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내 집 부처를 내가 위하지 않고, 내 집의 경사를 내가 하지 않는데 누가 알아서 경축을 해주겠는가? 몇 년째 문화 만들기는 수고로움이 더해지고 있지만, 의미 있는 일이라 정성을 다하고 있다. 올해 대각개교절은 전문업체와 함께 영상을 만들고 있다. 영상을 만들면서 원불교 열린 날의 의미를 글로 부탁하기에 기존 선진님들의 글을 빌려 의미를 더욱 새롭게 해본다. 원불교의 최고 경절이 되고, 모두가 거듭나는 축복이 되고, 세상의 빛이 되기를 염원하면서 집군성이대성으로 오시고, 일원의 진리로 새 하늘 열고, 조화의 길을 밝혀주심을 함께 찬송하고 경축하는 봉축이 교당마다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 
 
오시었네! 오시었네 새부처임 오시었네
우담화 피어오른 봄날의 이른 아침
우주와 만생을 품 안에 안으시고
거룩한 큰 사랑 여래의 만능을 두루 갖추시고
새 부처님으로 오셨으니 찬송하고 찬송하세

열리었네! 열리었네 새하늘이 열리었네
먼동이 떠오르는 봄날의 이른 아침
우렁찬 한소리 새 하늘이 열리었네
만유가 한 체성 만법이 한 근원인 법계의 문을 열고
새 회상 여셨으니 찬송하고 찬송하세

함께해요! 함께해요 우리 모두 함께해요
종교의 울을 트고
출가와 재가의 울을 트고
영육과 동정과 물질과 정신이 조화롭게 함께하는
광대 무량한 낙원의 동행길을 밝혀주셨으니
우주의 신성과 인간의 삶을 조화롭게 하여
조화로운 낙원세계, 동행의 활불공동체에 함께해요.
 

 

 

4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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