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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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교당
  • 한울안신문
  • 승인 2023.04.12 14:30
  • 호수 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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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산 감필국 역삼교당 교도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빌딩을 통합교당으로 매입 후 교당 리모델링 제안서 요청을 위하여 건축사에게 ▲오고싶은 교당, ▲쉼터가 되는 교당▲기도 좌선 명상 공부하는 교당▲교화할수 있는 교당▲이웃과 함께하는 교당▲언택시대의 스마트 교당의 항목을 전달했다.
이후 건축사로부터 원불교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받고 교전 4페이지에 있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 라고 회신해 주었다. 원불교인으로서 우리의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가 며칠 후 회장단 줌 회의에서 청산 회장님께서 원불교인으로서 우리가 지향하는 바는 성불 제중 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통합교당은 어떠한 교당으로 되어야 하는가 다시 한번 더 되새기며 향후 우리가 꿈꾸는 통합교당의 미래 모습을 사전에 그려본다.
1. 스마트 교당 :각종 장비와 콘텐츠 별로 구비된 맞춤형 유투브 법회를 골라볼 수 있고 교무님의 설법은 음악과 영상으로 한편의 영화처럼 사전에 제작되어있다. 비대면으로 출석한 교도들은 대형 스크린에 50명의 얼굴이 나오게 되고 사회자와 교무님은 스크린속 교도들과 대화 할 수 있다. 스마트 교당에 입교한 교도수는 대면 법회 200명으로 1,2,3부로 총 500명을 초과한다.
2. 통합 당시 입교했으나 교당에 오지 않는 자식과 며느리들은 250명, 입교도 안된 자식들도 150명, 초중고 재학중인 손자들도 200명이나 되었지만 지금은 1,2층 카페, 도서실 음악실 등을 통해 오고싶은 교당이 되어 대면, 비대면으로 참석하는 교도들이 500명이 훌쩍 지나 청년회, 학생회, 어린이회가 자연스럽게 운영 중이다.
3. 이웃과 함께하는 교당 1, 2층 카페와 하능 옥상 공원을 비롯하여 선실등을 통해 우리 교당에 나오는 인근 직장인들이 150명이나 된다. 또한 역삼성당과의 교류도 활발해져서 교환설교도 가능하고 교도와 신자들의 교류와 시설도 공유하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교당이다.
4. 기도 선 명상 등 다목적룸으로 활용하는 교당 : 교당 5층 대법당 다목적실에 선방을 개설하고 선 전문가를 영입하여 초기에는 10명 정도 등록했으나 지금은 3개월은 기다려야 한다. 선방을 통해 입교하는 교도수도 200명이 넘는다. 가끔은 결혼 식장으로도 운영되어 빛, 음향 , 어둠이 멋진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평가다.
5. 마음의 고향이 되는 소법당 ;500명이 앉아서 법회를 보거나 선, 기도, 명상을 할 수 있다. 수능기도기간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원불교 전국 교당의 모델이 되어 리모델링을 주관한 건축사는 유명 디자이너가 되었고 우리 교당은 교무님들의 설교에 자주 등장하는 교화모델로 명실상부한 교당이 되어있다.

* 이 글은 승산 감필국 역삼교당 교도가 역삼교당 건축위원장으로서 2년전<내가 꿈꾸는 교당>의 전문 중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4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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