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원상 서원문 7회독으로 정진한 천일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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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원상 서원문 7회독으로 정진한 천일정성
  • 한울안신문
  • 승인 2023.04.12 17:23
  • 호수 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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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동참인 초청하여 기도 회향
종교관 2층, 일원상 서원 주제로 작품 전시 
감사 송(頌)으로 천일불사동참 기려 
인혜원 앞에서 디저트 한마당 열어

이예진 통신원

지난 2일 원남교당은 신축불사 천일기도 회향을 맞아 불사동참인을 초청하여 천일회향과 감사법회를 열었다.  
원남중창단의 법신불 찬송가와 대중의 사은찬송 후 오신 분들을 환영하고 불사동참에 감사를 표하는 송을 사회자와 대중이 번갈아 낭송하며 법회를 열었다. 
평소 15분 이상 호명하는 불사 동참인의 이름을 학산 정성교 교도의 멋진 글씨로 한지에 적어 불단에 올리고 회향기도식을 했다.
공부담에서 정인진 교도는 “뇌졸중으로 어린아이의 인지를 갖게 된 남편의 일로 원망생활을 하다가, 작년초 ‘일원은 선악업보가 끊어진 자리며’를 연마한 계기로 이제는 ‘남편과 이렇게만 살게 해주세요’라는 기도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 부담으로 여겨질 때마다 그 없는 자리를 떠올리며 감사한 인연들에게 보은하며 살고자 하고, 업보로 규정할 수 없는 자리를 늘 연마하고 확인하고 길러 하나로 두렷한 진리생활 하겠다”고 전해 큰 감동을 주었다.이어 하타원 모경희 교감교무의 짧고 명쾌한 설법으로 대중은 <영주>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원남교당은 작년초부터 천일기도 회향까지 하루에 일원상서원문 7독을 일심독송하는 정진을 한 것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출하여 이 날, 종교관 2층 <감사의 마음새김> 공간에 일원상 서원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하였다. 
서예, 그림, 조형, 바느질, 미디어아트, 사진, 글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되었는데, 이 출품을 위해 캘리그라피 학원에 등록하여 단기속성반에서 습득하면서까지 제출하는 성의를 보인 교도가 있을 정도다. 

공양실과 선실에서 점심공양을 한 후 따로 법회를 봤던 어린이들과 성인 총 278명이 한옥 인혜원 앞 마당에 모여 음료와 디저트를 들며 한마당을 열었다.

유장훈 교도의 사회로 행운권 추첨과 초대받아 오신 분의 소감을 청해들으며 남녀노소 모두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상돈 교도의 인연으로 방문한 김성안님은 “교감님 설법 중 감명깊게 들은 부분을 다시 한 번 불러보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천지영기아심정, 만사여의아심통, 천지여야 동일체, 아여천지동심정. 이것을 저도 일곱 번 성심을 다해 외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 교당에 와보니까 천년을 갈 것 같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오지원님은 “오늘이 두 번째 대면 참석인데요, 이 시간부로 원불교 교도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해서 큰 박수를 받았다.   

 

4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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