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과 전환,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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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과 전환,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 박순용 편집장
  • 승인 2023.04.19 13:55
  • 호수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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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교정원장,  대각개교절 맞아 기자간담회 개최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은 지난 12일 원남교당 대각전에서 원기 108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기자간담화를 개최했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참석한 기자들은 새로 봉불한 원남교당의 도량을 라운딩하면서 교당의 대각전을 비롯하여 인혜전 등을 살펴보기도 하고 전시중인 일원상서원문 예술작품들을 둘러보고 영모전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어 대각전에서 나상호 교정원장이 원불교의 새로운 교정정책을 발표했다.
나상호 교정원장은 교단과 사회의 성찰과 치유를 위해 대면법회의 전환과 비대면 활동을 강화해서 원불교의 컨텐츠를 다양화 하고 대사회적 접근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청소년들의 활발한 종교활동을 위한 교재와 교구 개발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태산 대종사의 창립정신과 교법정신에 맞는 교단과 사회의 변화에 대응을 위해 혁신과 전환에 주력하며 시대에 맞는 방법 모색과 상생의 평화 공동체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추진 과제로는 지구 살리기의 절약과 절제 운동을 비롯하여 ‘RE100 원불교’이다. 이는 종교계 최초로 햇빛발전소를 세워 자체 생산한 전기발전량과 소비량을 계산해 0(zero)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2050년까지 모든 기관까지 실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미주총부 및 국제 활동을 강화하여 해외 25개국에 140여명의 교무를 파견하여 교화 활동중인데 지난 해 미국종법사의 취임으로 중앙총부로부터 인사와 행정 등의관할권을 완전히 이양받고 본격적인 자치체제로 진입 중이라고 전했다.
교단은 성장주의와 형식주의를 타파하고 은혜와 행복이 충만한 생활 종교로서 정체성을 확보하기위해서는 교화 구조를 혁신하고 현행 전국 14개 교구를 4~5개 대교구와 하위 30개 이하 소교구로 개편해 미래시대의 효율적인 교구편제를 통해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교화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환경과 생명으로 나아가는 대각개교절을 지향하기 위해 생명존중 자살 예방사업과 원불교의 찾아가는 문화의 사회적 확산 등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은혜확산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자들은 지난 전서사태에 대한 향후 과정, 정녀 철폐에 대한 변화, 원남교당의 봉불과 소태산 기념관등에 대한 용처구분, 4대 설계에 대한 생각, 코로나 이후 원불교 인구 감소에 대한 대책 등을 비롯한 질문들이 쏟아졌고 나 교정원장은 유연하고 진솔한 답변으로 기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4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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