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화100년을 향한 서울교구 교당탐방 3. 의정부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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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화100년을 향한 서울교구 교당탐방 3. 의정부교당
  • 박순용편집장
  • 승인 2023.06.08 21:03
  • 호수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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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지 누구나 오고싶은 교당 만들기 출발
한울안힐링센터 개소 등, 새로운 교화분위기 조성 

현재 서울 교구의 설립연도로 시작된 순서에 따르면 의정부 교당은 원기 49년 1월 설립되어 서울의 세 번째 교당인 원남교당 보다는 약 6개월 정도가 빨리 설립되었다. 
융타원 김영신 교무가 양주 농원에서 기도와 수양을 하며 지내던 중 당시 의정부 세무서장이며 종로교당 교도였던 김영능교도의 요청으로 의정부 읍내에서 법회를 보게되면서 의정부의 교화가 시작되었다.
16평의 전셋집에 58명의 교도들이 참석한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현재 도산 윤도종 교무와 관산 권성천 교도회장이 중심이 되어 누구나 언제든지 오고 싶은 훈훈한 교당을 만들고 주 1회 이상 교당 방문으로 교당과 친해지고 유무념 공부와 상시일기로 부처님 닮아가기를 교당 운영 방침으로 하고 있다. 

지난 3년 사이에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교도수가 늘어나고 굳게 닫혔던 대각전문도 열리면서 교도들의 교당 내왕이 늘어나서 교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원기 53년 의정부시에 건물을 매입하여 의정부 선교소 인가를 받고 원기 54년 봉불식을 했다. 원기 59년 이선종 교무가 부임하여 운수회를 운영하기도 했다. 원기73년 교당 신축을 위한 천일 기도를 시작하고 원기 78년 최희경교무가 부임하여 80년 이안 봉불식을 거행하였다. 원기 81년 의정부시 신곡동에 건물을 매입하였고 원기 84년 이안성 교무가 부임, 원기 85년 정타원 백한명 정사가 희사한 용현동 821평의 등기를 했다.
현재 의정부 교당이 있는 용현동 희사부지에 건축허가는 원기 88년 칙공 신고로 건축이 시작되었으나 그동안의 불협화음으로 원기 95년이 되어서야 신축 봉불식을 했다. 
의정부교당은 길고 긴 터널을 뚫고 나와 이제야 교화의 기지개를 켜는 상황이 되었다. 소법당에  한울안 힐링센터를 개소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힐링과 교당에 다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도산 윤도종 교무(사진 오른쪽)는 “매일 아침 심고시간에 원불교가 제대로 알려지길 바라고 교당문을 활짝 열어서 누구나 언제든지 올 수 있는 교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떠났던 시절이 있었다면 사람이 모이는 시절도 있는 법.
관산 권성천 교도회장(사진 왼쪽)은 “이제 교도들이 하나둘 모이는 기운이 있어 앞으로 교무님과 함께 하나씩  만들어 가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의정부 교당은 상계교당과 연합프로그램으로 온생취를 통한 치매예방교육을 통한 지역사회봉사 및 교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국고공모사업으로 건강한 노년을 위한 심신치유활동으로 지역과 함께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잠자는 교도 깨우기와 새로운 인연 찾기를 통한 교화와 교도 단계별 훈련과 교도들 간 메타버스를  통한 염불, 좌선을 함께 하기 등을 통해서도 공부심을 키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6월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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