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인천 앞바다 희생영령 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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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인천 앞바다 희생영령 위령제
  • 한울안신문
  • 승인 2023.06.08 21:21
  • 호수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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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천도와 시민들의 행복 안녕빌어
박종화 통신원

지난 4일에, 경기인천교구 인천지구는 인천앞바다에서 무구하게 희생당한 고혼들의 넋을 위로하고 희생영령들의 천도길을 밝히는 “제11회 인천 앞바다 희생영령 위령제”를 진행하였다. 이날 특별천도재는 실타원 김덕수 경인교구 교구장, 무타원 김덕전 인천지구 지구장, 허종식 인천시 동구, 미추홀구 갑 국회의원과 최재성 탤런트 외 260여명의 재가·출가 교도가 함께 참여해 천도 기원을 올렸다. 한국전쟁 희생영령, 인천 앞바다 희생영령,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은 영가들의 넋을 위로하고 완전한 해탈천도를 기원하였다.

이성원 교도의 오카리나 공연으로 영가들의 넋을 위로하며 천도재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 참석한 허종식 국회의원은 '역사적으로 보면 인천 앞 바다에서 수 많은 전쟁이 일어났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정성으로 그들이 반드시 천도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하였다. 

인천 앞바다 희생영령 위령제는 강희락 전 해양경찰청장의 요청으로 특별위령제가 시작되었으며, 2010년부터는 매년 6월 첫주 일요일에 인천 앞바다에서 진행하였다. 위령제는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영들의 한과 고통, 원진들을 풀어드리고 300만 인천시민의 안정. 행복. 화합도 함께 기원하고 있다. 위령제에 참여했던 한 교도는 “영가뿐 아니라 여기에 함께 모인 인천지구의 출, 재가 교도님들의 마음을 울리는 천도재였으며, 더욱이 이번 행사로 코로나로 힘들었던 우리 모두의 마음에 위로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6월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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