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교당(주임교무 박원명)은 2023년 교정원 문화사회부 주최 원불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주민과 교도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3일 (원데이) 법문명상 캘리그라피 문화교실을 개강하였다. 강의는 정민영 전각명인의 지도하에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2시간씩 12주간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물을 모아 지난 6월 2일부터 9일까지 교당 1층 카페 마인드풀에서 전시를 하였다. 
처음에는 선도 제대로 그리지 못하던 수강자들이 12주를 거치며 두방지, 부채, 족자, 사진액자 등에 작품을 그리며 스스로 기뻐하고 대견해하며 자신의 가능성에 눈떠 이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이번 강의에 참여한 교도들이 집에서 반찬을 준비하고 교당에서 밥을 지어 교도와 지역 참여자들이 함께 식사와 차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져 원불교를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였다. 
강의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과 대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12주 짧은 기간내에 밀도있는 수업으로 풍성한 작품을 전시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교화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모색하는 유익한 기회였다. 1기 강의 결과를 바탕으로 8월 4일부터 12주간 실시되는 2기 강의는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와 교화 목표를 실현하는 기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6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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