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계특위방향, 내실화·정상화·실행화·자치화·참여화·제도화·지속가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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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계특위방향, 내실화·정상화·실행화·자치화·참여화·제도화·지속가능화
  • 한울안신문
  • 승인 2023.06.29 06:30
  • 호수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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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우선적 설계, 미래세대 교화와 사은생태계 강조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의 방향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의 방향을 다시 정리하자면 ①내실화②정상화③실행화④자치화⑤참여화⑥제도화⑦지속가능화 라 할 수 있겠다. 3대의 제1회 ~ 3회 세 설계(안)을 보며 설계와 설계의 실현 사이의 간극을 고민하게 되었고, 이 고민을 교법정신의 회복 아래 내실화와 정상화를 실행하는 방향을 잡았다. 더불어 이 실행과정은 총부 또는 한 기관만 하는 것이 아닌 우리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때 가능하다는 참여화의 특징과, 참여가 질서있게 적용되는 제도화를 지향하고 있다. 더불어 구성원 특징에 맞는 자치화가 될 때 설계는 지속가능을 담보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교단의 현황 속 설계의 한계
물론 과거와 달리, 원기 108년 현재 설계특위와 더불어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의 활동으로 인해 교단 운영의 방향의 변동폭이 매우 큰 것 또한 알고 있다. 예를 들면 교단의 행정체계를 교화단 체제로 갈 것인지 교구체제에 변화를 줄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설계특위는 둘 중 하나의 선택이 아니라 두 가지를 모두 담을 수 있는 ‘가치 우선적인 설계’를 지향하고 있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을 설계에 포함시키기는 어려울뿐더러 위의 사항이 결정될 시기는 설계특별위원회의 종료시점과 맞물린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근본과 가치에 중점을 두어 현안의 해결을 유연하게 접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교화단 체제든 교구제의 변화든 그 본질은 “교화를 더 잘 할 수 있는” 자치와 자립의 방향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4대1회 설계(안)에 교구제가 기반 된 것은 계승과 발전이라는 설계의 특징 때문이다. 교구제는 교단의 행정 기반이자 역대 종법사 경륜이다. 더불어 국내법에 적용받는 법인도 교구에 기반하기 때문에 현실적이고 보수적인 접근에서 교구제를 기본으로 작성 중이다.) 
한계 극복을 위한 고민
오히려 설계특위에서는 미래의 실제난관들에 대해 고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서울의 2030 집중화, 3040의 수도권 집중, 지방의 노령화 추세 속에 여러 현안에 대한 체감과 반응이 느릴 수밖에 없는 교단의 현 체제를 능동적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공동교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는데 실제 내 교당과 옆 교당이 함께 교화하여 지속성을 가지려면 제도적으로 어떤 접근이 필요한가? 재정과 교화재량의 관점으로는 개 교당의 권한과 독립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시대변화에 맞는 조직력을 보여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등이다. 
‘미래시대·미래세대의 교화’와 ‘사은생태계’
이러한 고민 속 실천과제로 ‘미래시대·미래세대의 교화’와 ‘사은생태계’를 주목해 볼 법하다고 생각한다. 100년이 넘는 우리역사에서 분명한 사실은 반야용선이 점점 더 커졌다는 것이다. 우리의 교화·교육·자선·복지 기관 속에는 출가와 재가를 넘어 일반인도 함께하고 사회·국가도 함께하고 있다.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해진다는 뜻이기도 하기에, 교단의 방향도 다양함을 수용할 수 있는 다층적이고 다각적인 원불교만의 ‘자리이타’ 구조를 조성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내용을 ‘사은생태계’에 담고자 노력하였다.  
추후 일정
현재 설계특위는 홈페이지를 통하여(원포탈 중앙 배너 참조) 자유로운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매주 화, 금요일 카카오톡 채널로 설계배경지식과 4대1회 설계에 대해 카드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QR코드 참조)


설계(안)의 구체적인 의견수렴은 설계 초안이 마무리 되는 6월 말 후, 7~8월에는 주요 교구와 협력하여 설계 설명 및 공청회를 구상하고 있다. 또한 교당의 교무님들과 회장님들께 설계초안을 우편발송하여 세밀한 피드백과 점검을 요청드릴 예정이다. 이후 로드맵은 앞의 의견수렴 및 보완하여 9월 총단회에 보고 후, 11월 총회 보고 및 수위단회에 안건상정이다.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정책연구소)

 

6월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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