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유린보은동산 이사장 취임봉고식이 7월 11일, 원불교 교단 및 사회복지법인 관계자 외 다수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유린교당 대각전에서 진행되었다.
제9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산 정인성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유린보은동산의 창립지인 개성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유린보은동산 이사장은 첫째, 회룡고조(回龍顧祖)의 정신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우리 법인은 단순히 직장생활만 하는 곳이 아닌 사은을 나누는 사요 실천의 공동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하였다. 둘째, 전체공심(全體公心)을 발휘할 때이다. 법인 기관들이 목적사업을 위해 성심성의를 다하고 전문성을 살려가며 최적의 서비스를 실현해가도록 노력하며, 원불교의 공심정신을 유념하도록 할 것이라고 하였다. 셋째, 인화와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개인적인 원만함만 추구하지 말고 개벽과 혁신의 내용으로 채워져야 하고 구성원들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넓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사회복지법인 유린보은동산은 1937년에 한철호 설립자가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의 창립정신으로 개성에서 설립하였으며, 혜타원 윤치덕 대호법이 1986년 원불교로 희사한 86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교구 대표 사회복지법인이다.

7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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