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원이 만난 사람┃손인관 화곡교당 교무
상태바
우타원이 만난 사람┃손인관 화곡교당 교무
  • 박순용편집장
  • 승인 2023.07.26 16:01
  • 호수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곡교당 청년교도 한 명이 바로 접니다”
대종사님께 법맥을 대고 전무출신의 성품 더 닦을 것

손인관 교무는 올해 부교무로 화곡교당에 부임하여 청소년 교화를 맡고 있는 새내기 교무다.
개인적으로 지난 출가교역자 협의회에서 서울교구로부터 사령장을 같이 받았다는 이유와 갓 학교를 졸업한 출가교역자로서 학교와 교화 현장에서의 다른점이 너무나도 궁금해서 손교무를 만났다.
“학교에서는 주어진 교재와 매뉴얼이 있었고 그대로  진행을 하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교화현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 변수가 학교에 비해서 많습니다 ”라는 손교무.
올해 처음으로 교화 현장에 나온 부교무 몇 몇을 만나보니 “학교와 다르다”“선배들의 교화 현장을 방문하거나 참관 했을 때 또는 머릿속에서는 준비된 교화 현장에서 학교에서 배운 대로 교화하면 될 것처럼 보였다”는 이야기들이 들렸다.
“정말 그런 줄 알았습니다. 당황스럽고 이 일을 어찌할꼬 하는 마음이 들었고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아 나갔지요. 청년 교도가 한 명도 법회에 오지 않아도 내가 한명이니 꾸준히 법회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다 보니 위축된 마음은 사라지고 든든함이 자리하는 것을 느꼈습니다”라는 손교무는 화곡교당 청년회원은 7-8명 정도지만 청년들과 공감하고 대종사님께 법맥을 대는 일을 조금씩 진행해 가다 보면 숫자가 늘어날 것이라 내다본다. 
“화곡지구장이신 연타원 최덕화 교무님이 눈앞에 벌어진 일들에 대한 해결점이 아니라 전체적 교단이나 교당에서 교무로서 지녀야 할 덕목이나 현장에서 배워야 하는 근본적인 품성 등을 알려주시기에 참으로 감사하다”고 전한다.
교화 현장을 다년간 경험한 선배로부터 그 고갱이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인터뷰 도중 학생법회를 보러 온 학생들과 반가운 인사로 인터뷰는 급히 마무리 되었어도 학생을 대하는 진심이 어떻게 성장되고 그들이 어떤지가 문득 다시 궁금해지면 회곡교당으로 발길을 옮겨 봐야겠다.
이제  갓 6개월을 넘긴 서울교구에서 올해 초 사령장을 함께 받은 동기들의 건승을 빌어본다.

 

 

7월28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