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화100년을 향한 서울교구 교당탐방 10. 화곡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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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화100년을 향한 서울교구 교당탐방 10. 화곡교당
  • 박순용 편집장
  • 승인 2023.08.09 11:52
  • 호수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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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는 혜안소, 도미덕풍의 거룩한 성소로 
밝고 훈훈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화곡교당

 

골짜기 사이 땅이 기름지고 벼가 잘되는 동네인 화곡볏골)에 자리한 화곡교당은 원기 55년 서울 교화에 뜻을 두고 큰 역할을  창립주 오정인님의 발원으로 처음 교당이 마련 되었다. 초대교무로 석타원 박덕수 교무가 부임하였고 만 2년만에 120명의 교도를 확보하여 원기 57년 이안 봉불식을 가졌다. ‘원기 67년 새해 남국 선봉 교무는 뒤편의 부지 99평을 매입하여 현 교당 자리를 넓혔고 원기 70년 신축 봉불식을 올렸다.
이후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원기 100년 12월 햇빛발전소를 설치하였고 원기 102년 1층을  리모델링하고 이듬해 2층 대법당을 리뉴얼 하였다.
화곡교당은 교당이 자립을 하기도 전 원기 61년 공항교당을 설립하고 원기 67년 강서교당(현재 목동교당)을 설립, 원기 78년 오정교당, 원기 84년 김포교당을 설립하였으며 그로 인해 인적 물적 에너지가 소진 되었으나 연원 교당에 대한 지원을 하면서 합동야유회와 인화 체육대회, 합동법회 등을 실시하면서 모체 교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함은 물론 화곡교당의 교도들이 연원 교당으로 이주, 주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50년사에 기술하고 있다.
또한 연원교당이 늘어 날 수록 신도들의 신심·공심·공부심은 나날이 성장하였는데 정기훈련과 상시훈련장으로 교당을 활용한 덕분이다. 교당중심의 훈련은 점차 전국 훈련원으로 확대 되었다. 화곡교당의 첫 백일 기도는 원기 75년 일산 교당 기금 마련을 위해 결제, 원기 84년에 마쳤으나 이후 전통처럼 현재까지도 백일기도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원기 83년부터 시작된 지구단위 교당연합체인 화곡지구의 장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합동 법회를 해마다 꾸준히 진행해 오면서 인화의 꽃을 피우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화곡교당의 봉공회는 원기 59년 결성 되었고 원기 60년 교당과 친목, 사회 봉사를 위한 제 2 봉공회가 결성 되었고 원기 62년 다시 보리수 봉공회가 결성되어 교구 봉공회 동참사업, 동네 교화 봉공 사업, 교당 내 봉공 사업 , 수익사업을 위한 봉사 활동으로 진행하는데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백만원을 출연하여 꾸준히 봉공 활동을 하고 있다는 귀띔이다. 
원기 91년  화곡교당 여성회가 결성 되었고 화곡교당원기100년 대계 교화 발전 계획안을 발간했다. 원기 92년 감사생활실천운동분부 발대식을 가졌다. 원기 95년 정전 명산 108배 및 선정진을 시작했다. 부부법회인 한둥글회의 활약을 비롯 주무회, 화수회 영회, 볏고을합창단 등의 모임 덕분에 교당살림과 초창기 봉공활동을 이끌었다. 
화곡교당의 청소년 교화는 원기 61년 어린이회와 학생회가 결성되었다.
다음해 청년회가 창립되면서 청소년 교화의 틀을 갖추게 되었는데 원기 82년 청년회보 창간기념법회 및 선후배 만남의 장을 실시했다. 
원기 87년 화곡지구 원덕회 창립을 비롯 원기 91년 화곡교당 원기 100 교단 안팍에서 활동 해 온 인재들이 많은 화곡교당은 지역사회 활동으로 일원의 법음을 널리 펴고 있다. 

현재 연타원 최덕화 교무와 우산 이정우 교도회장은 코로나 이전의  교도수 확보는 물론 ‘일원상을 품은 나의 행복으로 낙원세상을 이루자’라는 목표아래 교도 정기훈련 및 상시훈련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교화를 위해 쌀과 김치를 나누고 있다. 
6개 동아리 방을 운영하면서 교도들간 화합과 윤기를 만들어 내는 일을 하고 있으며 올해 부임한 연타원 최교무님과 서로를 알아가며 법정을 나누고 있다.

서울 교화 100년을 앞둔 지금 상시훈련과 정기훈련을 통해  교법으로 체질화되고, 교법으로 생활화되고 교법으로 인격화 되는 공부와 교화력 증진을 위해 지구내 교당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천 해나갈 계획이다. 
“원기 오십오년 / 신촌의 물줄기를 받아 / 인연따라 볏골에 / 교화 도량 터를 잡고 / 공항 목동 오정 김포로 /불종자 전해 온지 / 어느덧 반세기 // 사연 많은 풍진 세상 / 일원회상 만난 기쁨에 / 새벽안개로 세수하고 / 땅거미를 쫓으면서도 /  간절한 기도 염원과 / 오롯한 순교 발길로 / 하루 해가 짧았어라…”라며 노래하는 화곡교당의 50년사 축시처럼 일원대도 전법교화를 위해 오늘도 마음 달 비추면서 숙겁의 서원을 이어가는 화곡교당이 거룩한 성소가 되길 두손 모아본다.

 

 

8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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