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선학대 선학연구원, 제5회 법인절 기념 학술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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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선학대 선학연구원, 제5회 법인절 기념 학술대회 열어
  • 박해경기자
  • 승인 2023.08.17 22:27
  • 호수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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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 신앙을 활용한 청년교화 방안발표

영산선학대 선학연구원은 지난 12일 영광 국제마음 훈련원 대강당에서 제5회 법인절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선학연구원에서는 올해는 청년교화에 초점을 맞춰 미래사회와 교단의 주축이 될 청년들이 원불교 교법을 통해 행복한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청년교화에 힘을 모으고 있지만, 교단 현실에서는 교당에서도 청년들이 드물고 대학생 교우회에도 청년들이 드문 현실에 구인선진들의 지극한 진리 불공으로 이뤄낸 법인 성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일원상 신앙으로 청년교화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일원상 신앙을 활용한 청년교화 방안을 주제로 이경주 청년교도와 훈산 전도연 교무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경주 청년교도는 5년 전 원대연 40주년 당시 설문조사의 내용으로 청년교화의 문제점을 찾아 교단 청년 입장과 교단 밖 청년 입장을 나눠 발표했으며 교화 방향으로는 신앙과 수행의 내실화로 설정하고 우리 교법을 통해 훌륭한 인격자가 되는 것까지로 설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교화단의 구성을 다르게 하거나 층위별로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교단 밖의 청년들은 카드뉴스나 정기일기 등의 콘텐츠를 영상화하거나 유튜브 숏츠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최종적으로는 개개인의 일상생활 속에서 교법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훈산 전도연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일원상의 신앙은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진리를 믿는 것, 인과보응의 신앙 문, 인과의 이치를 믿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우주만유를 확통하고 운행하고 주지하는것이 진리이며 이치따라 움직이는 것이 진리”라고 말하고 “이치의 실상에는 실행 주체가 있는데 이를 법신불 일원상이라 한다”며 “진리가 절대 실수하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 인과보응의 신앙이며 진리의 원리에 맞으면 복락이 되고 진리에 맞지 않으면 스스로 업이 생긴다. 일원상 신앙에 대한 불공은 사은 신앙이라 모든 것이 응화신이므로 경외심을 가진 처처불상 사사불공이 저절로 되는 것”이라 설명했다.
전 총장은 “청소년교화는 시간 문제라고 본다. 우리가 교법을 제대로 실천하지 않아서 그렇지 이 법은 사실적이고 진리적이어서 교법의 실천과 체득으로 교화를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종사가 이 시대를 보고 100여 년 전에 짠 교법이므로 우리가 체득한 것이 약해서 자신이 없을 뿐이지 지금이 기회이므로 교화는 될 수밖에 없는 교법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이날 참여한 청중들을 대상으로 질의 응답 및 종합 토론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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