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원이 만난 사람┃카툰작가 이수현 강남교당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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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원이 만난 사람┃카툰작가 이수현 강남교당 교도       
  • 박순용 편집장
  • 승인 2023.09.06 11:26
  • 호수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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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으면 좋지요~”

             

한울안신문 6면에는  매주 그림 두 컷으로 독자들의 생각을 일깨우고 있는 <행복의 조건>이라는 고정란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두 컷의 그림으로 때로는 교리를, 때로는 짧은 순간 아하를 외치게 하는 작지만 큰 깨달음을 주는 행복의 조건을 만들어 내는 이수현 작가를 만났다.
매주 메일을 통해 만나게 되는 행복의 조건의 아이디어가 신선하기도 하고 어떻게 작품을 만들어 내는지가 궁금했었다.
“생각을 하면서 글을 읽거나, 책을 봅니다. 다행스럽게도 큰 어려움 없이 연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라는 이 작가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일간신문사에서 17년째 일하는 현역 베테랑 편집국의 기자다. 
두 아이를 키우며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일요일에는 가급적 법회를 나오려 하는 알뜰한 교도이기도 하다.
원불교 집안에서 나고 자라서 어릴 때부터 유년회, 학생회, 청년회를 거쳐 지금은 일반법회의 원청단 소속으로 또래 아이들을 가진 도반들과 함께 법회도 보고 살아가는 이야기로 마음을 나누고 있는 중이다.
“기독교 신앙을 하던 남편은 더 이상 기독교를 다니지 않지만 교당을 함께 다니지도 않습니다. 우리를 교당에 데려다주고 원불교 교리가 좋다는 것은 알아도 종교로서는 연결하기는 쉽지않을 것 같아요” 라며 일원 가족에 대한 답변을 한다.
 “한울안신문과의 인연은 하태은 교무님입니다. 전임이 일을 그만 두어서 하교무님이 연결해 주셔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강남교당 양재동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청년회 소속이었던 그를 몇 번은 지나치면서 만난 적은 있었겠지만 한울안신문 작가로 먼저 통성명을 하였던 터라 그 시절을 함께 보냈다는 사실이 더욱 반갑다.
베테랑 기자로서 한울안신문에 대한 편집의견을 들어보기로 약속을 하면서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조곤조곤한 말씨 속에 자리한 현역의 프로페셔널한 전문성을 보았기 때문이리라. 
일하랴 아이키우랴 열혈 커리어우먼인 이 작가의 건승를 기원하며 그가 원하고 꿈꾸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되어지길 기도해 본다.
다양한 인연들의 교집합이 생각보다 아주 많아 더욱 반가웠던 이수현 작가와의 만남이 참으로 반갑고 반가웠다,

 

 

9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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