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북부 지역의 교화 요람지로 우뚝서길
불광교당은 구산교당과 불광교당의 통합으로 은평구 통일로 911 대로변에 전체면적 4,602㎡에 6층의 도량을 마련하여 지난 원기 102년 신축 봉불식을 했었다.
구산교당은 원기 64년 2월 당시 종로교당의 김이현 교무가 대산 종사의 부촉으로 전팔현·최화원 교도 자택에서 매월 1회 출장 법회를 실시한 것이 기연이 됐다. 원기 65년 8월 은평구 갈현동에 교당을 마련하고 9월 14일 봉불식을 가졌다. 초대 교무로 홍경봉 교무가 부임하였다. 창립 유공인 전팔현, 최화원 부부와 김선관, 정신법, 이도원, 이의중옥 교도다. 원기 65년 9월 15일에 역촌 선교소라는 이름에서 정식 교당으로 승격됐다.
불광교당은 불광지역에 거주하는 서울교당 교도를 중심으로 감원도·윤법중 부부 교도의 자택인 은평구 대조동 84-10에 원기54년 4월 17일부터 원기56년 4월 29일까지 월 2회 출장 법회를 인연으로 교화가 시작됐다. 원기55년(1970) 5월에는 교당을 마련하기 위하여 감원도 외 37명의 교도가 기금 적립을 시작했으며 원기 56년(1971) 4월 29일 초대 박원석 교무의 부임으로 법당을 마련해 동년 5월 26일에 신설 봉불식을 가졌다.
현재 불광교당은 매타원 김혜옥 교무와 규타원 정규성 교도회장이 공부와 교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화 대불공으로 교화를 성장시키고 자신 성업 봉찬으로 법위를 향상 시키고 보은 대불사에 참여함과 함께 교화단중심의 교화와 가정 중심의 교화를 이뤄 간다는 교화 방침 속에서 마음 공부 하는 교당, 즐겁고 행복 한 교당, 일원 가정의 교당, 이웃과 함께하는 교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쉬고 있던 공부심을 살려내고 법회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잠시 교당을 떠나있는 인연들 챙기기 등으로 교당을 챙기고 있다.
불광교당은 교화단 때, 꼭 일기 발표하기를 통해 교도들의 공부심을 키우고 있고 연 1회 교리퀴즈대회와 매월 강연대회 등을 통해 공부심을 진작하고 교당에서 편안한 쉼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소법당에서 선 후진이 함께 자유로이 시간을 가지며 밥정과 법정을 나누고 있다.
△ 마음 공부 하는 교당을 위해서는 실제 생활에서 마음공부 후의 실천 사항 등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회화를 통해 서로 경험을 나누며 마음공부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또한 △ 즐겁고 행복한 교당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분기별 고궁, 박물관, 전시회, 성적지 순례 등을 통한 문화 나들이로 교도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만들어 나간다.
△일원가정의 교당을 위해서는 1년에 2차례 다 함께 법회를 통해, 가족 및 친지들을 초대하고 함께 법잔치를 나누려고 한다. △이웃과 함께 실천하는 교당을 위해서는 절절(節節) 캠페인, 일회용 제품 사용하지 않기 등을 교당과 가정에서 실천하고 매월 천지 보은 기도를 통해 모은 기도비로는 나무 심기 천지 보은에 동참하고 있다.
그리고 법회 문화 개선을 통해서는 염불로서 마음을 모으고 경종을 치면서 법회 시작을 알리고 법회 후에는 10분 요가를 통해 심신의 긴장을 풀고 몸의 유연성을 돕고 있다.
규타원 정규성 교도회장은 중학교 물상 교사로 올해 정년 퇴직을 하였다며 앞으로 교당에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 정원섭 전 불광교당 교도회장을 따라 교당에 드나들면서 불광교당에 청년회를 결성했고 대학시절 동안 어린이 교화에 활발한 활동을 벌인 청년단체 ‘꿈밭’을 앞장서 지키기도 했다.
“내년 서울 교화 100년을 맞아서는 우리 불광 교당 교도들 100명이 법회를 보는 날을 만들면 어떨까요, 매타원님.”이라며 넌지시 서울 교화 100년 준비를 하는 불광교당의 작은 바람이 크게 이뤄지길 바래본다
9월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