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원이 만난 사람┃인산 정인창 원문화해설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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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원이 만난 사람┃인산 정인창 원문화해설단장
  • 박순용 편집장
  • 승인 2023.10.0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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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지는 교도들의 관심을 받고 자란다”

 

“성지는 성자의 성령이 깃들어 있는 곳입니다”
인산 정인창 원문화해설단장은 원문화 해설을 하는 것이 무척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라 대종사님의 숨결을 따라 걷고 성령을 만나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원기 52년 원불교에 입교하여 지금까지 원불교를 떠나본 적은 없다. 지금 한강교당의 성가대를 비롯하여 단장 그리고 서울교구의 원문화해설단장을 맡아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일상을 보낸다. 게다가 교당에서  첼로를 배우고 있어 더욱 바쁘다. 시간을 아끼고 쪼개 쓰는 데는 도가 텄을 정도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가는 불자의 노래인 18장 불자야 듣느냐입니다. 성가를 해석하고 법회에 맞는 성가를 고르고 지휘를 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라는 인산 정단장은 사회적 관계와 현상에도 관심이 많아 힙한 아이돌 노래나 그룹도 잘 알고 있다.
“법문을 읽거나 들을 때 마다 의심을 걸어 스스로 해답을 찾아보는 스타일로 공부를 합니다.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을 하다보면 저절로 알아지는 것도 있고 곱씹다보면 본래 자리를 자주 보게 됩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난 원기 100년 원문화해설단에 지원, 지금까지 서울성적지에 대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내일이라 생각하며 해설에 임하고 있다.
“해설사들은 관람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잡을 정도로 성적지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성지에 대한 자부심과 해설사로서의 자부심도 함께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하는 인산 정단장은 “유적지에 대한 해설사가 아닌 우리는 성지를 해설하는 신앙인으로서 대종사님을 한번이라도 더 생각하게 하는 것이 무척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대중 앞에서 해설을 한다는게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긴 하지만 스스로 찾아와 주는 관람객들에게 성지와 대종사님을 일깨우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어서 해설사들에게 여러 가지 팁도 알려주고 해설사로서의 자부심을 요구하기도 한다는 인산 정단장. 
현재 활동하는 사람은 처음 성적지 해설 교육을 받을 때의 절반 정도이며 그나마 활발히 활동하는 경우도 2/3 정도.
돈암동 성지 표지석에서 대종사님을 생각하며 해설을 하니 원로 교무들이 눈물을 흘리던 때가 가장 보람이 있었던 때였다고 귀띔한다.
 “서울성적지가 100년 동안 잠들어 있다가 이제 겨우 깼는데 또다시 잠들까 무척 걱정 됩니다. 성적지는 교도들의 관심을 먹고 자랍니다. 특히 이번에 성적지 교육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해설사로 봉공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서울교당 교도님들의 많은 지원 기대합니다”
서울성적지의 역사는 바로 서울교당의 역사인 민큼 서울교당 교도들의 아낌 없는 지원과 관심을 당부하는 인산 정원문화 해설단장의 마음에 마음을 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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