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전곡교당, 봉불 1주년 기념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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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전곡교당, 봉불 1주년 기념법회
  • 박순용 편집장
  • 승인 2023.10.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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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산 나상호 교정원장, 1년전 약속 지켜 설법으로 축하

지난 9월 25일은 원불교 전곡교당이 신축봉불을 한 지 꼭 1 년이 되던 날이었고 1주년 기념 법회에 보산 나상호 교정원장이 1년전 약속을 지키면서 전곡교당의 1주년 기념법회는 축제의장으로 거듭났다.
연타원 사연명 주임교무는 “지난해 신축 봉불식에 코로나 확진으로 참석하지 못했던 보산 나상호 교정원장님이 기념법회에 참석하겠다”라는 소식에 “ 보산 나교정원장님이 작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모습에서 어른의 말은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교도들에게 설명했다.
전곡교당 대각전을 가득 메운 교도들은 보산 나상호 교정원장을 열렬히 환영하며 설법에 귀를 기울였다.
보산 나교정원장은 창필재단 은혜마을의 요양시설을 둘러보고 입소중인 서울교구의 교도들과 한 분 한 분 인사를 나눈 후라 요양 전문 시설의 은혜에 대한 부분을 언급 하고 원불교 전곡교당 교도들이 가장 궁금해 할 내용으로 설법을 풀어 나갔다.
“저기 가운데 걸려있는 일원상 부처님을 심불이라 하고 저 심불은 마음 공부와 감사생활을 하도록 하는 표상이다”라고 전제하고 “공·원·정에 대한 일원상의 속성을 초보자도 알 수 있게 쉽게 설명을 하여 전곡교당 교도들의 마음이 밝아지도록 설법을 잔행하는 한편 원불교 전곡교당과 은혜마을을 14년간 지키고 가꾸면서 온갖 어려움을 헤쳐온 연타원 사연명 교무의 신심과 공심을 치하했다.

전곡교당 연타원 사연명 교무는 “13년 전 이곳에 발령을 받아 사무여한의 정신으로 은혜마을을 연천군을 넘어 경기도에서 인정받는 명품요양원으로 만들었다.   
기관 안에 있는 원불교가 아니라, 원불교 품 안에 기관이 성장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신축 불사를 이룬 후 1년 만에 단일 교당으로는 거의 최초일 정도로 교정원장님이 친히 찾아주어 기념법회를 함께하니 오늘 법회가 참으로 은혜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부담을 소개한 유진아 교도도 “교무님의 지도로 마음 공부해 나가는 이 시간들이 무척 소중하다고 말하고 일과 공부를 함께 하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원불교 전곡교당은 도봉교당 박자은·최운전 교도의 부지 희사로, 원기83년 봉불했다. 원기88년 연천군 노인전문요양시설 1호로 (사)은혜마을이 개원하면서 지역사회에 이름을 알렸고 자연과 어우러진 교화·복지 통합시설로 지역사회의 명소다.
특히 요양시설과 닿아있는 산책로는 사교무가 매일 호미와 괭이로 가꾼 덕분에 해를 거듭하면서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유채꽃과 코스모스가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는 정원이자 산책로로 전곡교당 건물과 함께 어우러져 경관을 자랑한다.

 

 

10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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