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연합 사형제 폐지 촉구  원불교 대표 김대선 교무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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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연합 사형제 폐지 촉구  원불교 대표 김대선 교무 동참 
  • 한울안신문
  • 승인 2023.10.11 13:44
  • 호수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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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스물한 번째 맞이하는 ‘세계 사형폐지’의 날을 맞이하여 사형제 폐지 종교인 연합은 사형제 폐기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현재, UN가입의 193개국과 바티칸, 팔레스타인, 대만을 포함한 196개 국 중 111개국은 사형을 전면 폐지했고, 51개국은 사실상 폐지 국가로 분류되고 있으며, 유지하는 국가는 34개국에 불과하다. 
유럽연합 EU등 많은 국가의 사형폐지는 국민들의 저항을 무릅쓴 지도자들의 결단으로 이루어졌고, 이후 사회적 선한 영향은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선진국이라는 자긍심을 심어 주어 범죄 예방효과를 이루었다.
 사형제 폐지를 촉구한 원불교 대표 김대선 교무를 비롯한  기독교 대표 문장식 목사, 불교 대표 진관 스님,  천도교 대표 윤태원 서울교구장 등은 대한민국의 사형제 폐지를 위해서는 국가적 결단과 함께 법무부의 사형의 위협을 당장 중단할 것과 개체와 전체는 다르지 않으므로 국가가 국민을 살해하는 사형은 국가존립의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형폐지를 여론 수렴이 아니라 생명 존중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종교는 세상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받아들여 어떠한 경우에도 사회구성원이 범죄를 짓지않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공동체 합의가 첫걸음이라는 자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형폐지 종교인 연합은 ▲당장 사형제를 폐기할 것과 ▲감형 없는 종신형 법안 추진을 즉각 멈출 것과 ▲생명의 존엄과 인권을 정치적 목적에 사용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10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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